경기회복후 中企 도약관건은 마케팅력
변화에 뒤처지면 경제위기 벗어나도 기업입지 위태로울 것
현재 가시화되고 있는 경기회복 후를 대비해 중소기업은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가 개최한 ‘경기회복기를 대비한 중소기업 대응전략’ 세미나에서
스팀청소기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인 ‘한경희생활과학’의 나종호 부사장은 ‘위기극복 후 중소기업의 마케팅 전략’ 강연을 통해 “경영패러다임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경제위기를 벗어나도 회복기 시장에서의 입지가 위태로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나 부사장은 이어 “마케팅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그 해결방안이며 차별적 고객접근, 프로슈머 마케팅, 제휴마케팅 등으로 고객만족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제휴마케팅의 사례로서 한경희생활과학은 남양유업 임신출산교실 운영과 연계하여 ‘한경희 아토스팀’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남양유업 고객들에게 노출시켜 친환경 제품이미지 제고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주제발표를 한 박문구 회계사(삼정KPMG)는 FTA 체결에 따른 관세혜택을 향유하기 위해서는 “FTA에서 요구되는 규정과 절차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FTA는 개별 당사자 간의 협정으로 품목별로도 서로 다른 양허기준이 있는 만큼 FTA별 또는 품목별로 꼼꼼히 따져본 뒤 전략적으로 접근해야한다는 의견이다.
박 회계사는 FTA를 활용해 수출가격 경쟁력강화, 수입원가 절감 등의 효과를 거둔 사례로서 더페이스샵코리아, 이노센트가구, 이건산업 등 중견·중소기업들을 들었다.
특히 더페이스샵코리아는 한·아세안 FTA 체결 이후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생산 국가를 일본에서 태국으로 변경했고, 그 결과 클렌징 품목에서만 연간 6억원 가량의 관세 인하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윤공석 기자 news@kid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