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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따라만 가서는 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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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따라만 가서는 망한다'

기사입력 2009-11-10 08: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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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최근 중소기업 R & D에 대한 지원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향후에도 이러한 추세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술혁신활동은 규모, 내용, 방식 면에서 여전히 미흡한수준이며, 대기업과의 R&D 투자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

산업연구원이 혁신활동 수행 중소기업 1,021개사를 대상으로 혁신체계성, 혁신경험, 혁신수준, 혁신성과 등 4개 영역으로 구분해 혁신역량을 평가하고, 군집분석을 통해 상위·중위·하위 등 3개 집단으로 구분해 평가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산업연구원은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실태와 역량 평가'라는 보고서를 통해 혁신활동 기업의 양적 저변은 확대되고 있으나 질적 수준은 아직 미흡하며, R&D 투자규모가 작고 모방·추격형 기술개발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책 측면에서는 소규모 살포식 지원에 따른 지원 비효율성, 지원성과 미흡등이 개선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데 이는 중소기업의 다종다양한 특성으로 인해 정책대상 선별 및 지원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기 힘든 현실적 제약요인과도 관련이 있다.

그러나 산업연구원은 제품 및 기술 주기의 급격한 단축, 후발국의 비용우위 등으로 저숙련 노동력 및 노후설비 개체형 투자에 의존한 양적 성장은 더 이상 중소기업의 유효한 성장전략이 될 수 없는데다 중소기업 부문은 향후 성장 전망을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에 있어, 성장체질의 근본적 개선과 혁신성 제고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혁신체계성은 기술 장비의 보유·관리, 기술개발인력 관리 측면의 역량이 상대적으로 미흡하며, 혁신수준에서는 제품화능력이 양호한 반면 연구개발투자비율, 기술혁신의 신규성은 미흡한 실정이다.

특히 혁신역량이 낮게 나타난 혁신경험의 경우 외부기관과의 협력 등 질적측면의 역량이 부족하며,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노력이 혁신성과로 연결되는 정도가 매우 미흡해 성과 측면의 역량도 낮았다.

이에따라 중소기업 기술혁신정책은 지원규모의 확대에 부응하는 정책효과 제고라는 과제를 안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정책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산업연구원이 밝혔다.

안영건기자 ayk2876@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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