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위기 속에서도 우리 부품·소재산업은 안정적 성장세를 지속하였으며, ’06년 이후 부터는 전산업 무역흑자를 견인하며 부품·소재 중심의 무역구조가 정착되는 양상을 전개하고 있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난 한해 부품·소재산업은 글로벌 사상최대치인 무역수지 513억불의(전년 348억불) 흑자를 기록, 이는 ‘부품·소재 특별법’이 제정된 2001년 대비 무역수지 흑자가 19배 증가한 규모다.
수출은 세계 경기침체로 대부분 업종에서 감소세를 보였으나, 상반기 이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및 중국의 수요증가로 회복세로 돌아섰고 개별소재 반도체 및 액정디바이스 등 전자부품과 광섬유 등 정밀기기부품은 전년대비 증가했다.
수출 증가 업종은 정밀기기부품이 39억불, 16.8%, 전자부품은 632억불, 2.6% 늘었다.
수입은 급격한 환율 상승 및 생산 위축으로 큰 감소세를 보였으나, 하반기 이후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증가로 전년 수준을 회복 했다.
화학 및 1차금속 소재의 경우 재고조정 및 생산위축 등으로 수입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으나 고부가가치 품목인 액정, TAC 필름, LED 등 원천기술이 필요한 소재와 편광판, 항공기 등 핵심 부품 수입은 여전히 증가세를 유지했다.
이와관련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일반기계 부품의 경우 전세계적인 설비투자 부진으로 수출이 감소했지만 중국 투자 증가, 플랜트 발주 회복 등으로 관련 부품 수출 신장이 기대되고 있다"며 "소재기술력 향상을 통한 부품 중심의 무역수지 흑자구조 개선, 중국관련 무역 집중도 및 일본 핵심 부품?소재 의존도 개선을 위한 시장다변화 노력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영건기자 ayk2876@kid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