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철강·소비자제품 분야, 표준화 발표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코엑스에서 기업 및 관련기관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ASTM(美재료시험협회) 전문가와 국내 전문가가 모여 원자력, 철강 및 소비자 제품 분야의 표준화 이슈를 발표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
ASTM은 금속, 석유, 의료 등 90여개 산업분야에서 12천여개의 표준을 보유한 美 단체표준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생활용품·섬유, 철강, 석유화학 분야 등에서 ASTM 표준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06년 기술표준원과 ASTM간 표준협력(MoU) 체결 이 후 국내기관과 전문가의 활발한 ASTM 표준화 활동에 따라 달라진 우리나라의 위상과, 지난해 한국의 UAE 원전 수주를 계기로 원자력발전에 적용되는 ASTM 표준화에 국내 전문가의 참여 촉진을 위해 ASTM측에서 제안, 열리게 된 것이다.
워크샵에서는 원자력, 철강 및 소비자 제품의 국내·외 전문가를 초빙, 수출산업화 촉진 및 수출기업의 지원을 위해 최근 표준화 동향과 이슈를 발표하고 국내 기업·전문가의 표준화 참여촉진과 공동 관심사 등이 논의됐다.
원자력 분야에서는 Dr. Roger Stoller(ASTM 이사회 의장, 원전전문가)가 美 원전(AP1000)에 적용되는 ASTM 표준을 소개하고 국내 전문가와 우리나라 원전 기술에 대한 표준화 추진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철강 분야에서는 포스코에서 개발한 新스테인레스강에 대한 2건의 ASTM 표준채택 사례와 (주)대창의 친환경 무연황동 제안사례 등을 통해 효과적인 ASTM 표준 제안·채택 방법이 제시됐다.
또한, 유모차, 장난감, 침대 등 소비자 제품에 대한 국민안전 확보와 수출기업에게 규제정보를 제공하고자 美 소비자제품안전법(CPSCA)의 요건으로 적용되는 ASTM 표준과 국내 대응방안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우리 기업·전문가가 ASTM 표준에 대한 이해 증진에 따라, 그간의 수동적 표준 사용자(Taker) 관점에서 적극적 표준 제정자(Maker) 입장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표준원은 녹색성장, 신성장 분야를 중심으로 ASTM 표준의 제·개정(안)을 적극 발굴하여 우리기술의 제안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표준 제·개정 활동에 참여하는 국내 전문가 지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소비자제품에 대한 ASTM 표준화 사례를 검토하여 필요시 ASTM과 협력하여 우리나라의 친서민·생활표준 개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