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컵 챔피언십 1라운드 대회스케치
[골프데일리 최아름기자]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582야드)에서 열린 ‘제11회 하이트컵 챔피언십’(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2천만 원) 첫날, 해외파 전미정(28,진로재팬)이 4언더파 68타를 치며 최혜정(26,현대스위스금융그룹), 최혜용(20,LIG)과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섰다.
대회 1라운드가 짙은 안개로 인해 오전 10시16분경, 전홀 샷건으로 진행됐다. 1번홀에서 출발한 전미정은 2번홀 버디로 초반 기세를 올렸다. 7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전미정은 11번홀에서 3퍼트 보기를 범해 주춤했다. 하지만 남은 7개홀에서 버디만 3개를 기록하는 등 뒷심을 발휘해 1라운드를 4언더파로 마쳤다.
전미정은 “오늘 큰 위기도 없었고 잘 된 것도 없었는데 생각보다 성적이 좋게 나온 것 같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기 위해서는 퍼트가 가장 중요하다.”고 내다봤다. 이어 전미정은 “한국에서 플레이 할 때가 일본에서 할 때보다 더 즐겁고 편하다.”고 웃으며 말했다.
대회 첫날 전미정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오른 최혜정은 5번홀부터 출발했다. 파3홀인 첫 홀부터 7번 아이언으로 친 공이 거의 홀인원이 될 뻔 했다. 첫 홀부터 30센티미터 가량의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출발한 최혜정은 이후 버디 4개를 더 쓸어 담으며 한 때 5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하지만 마지막 4번홀에서 아쉬운 3퍼트 보기를 범해 4언더파로 마무리 지었다.
최혜정은 “블루헤런의 그린이 빠르기로 유명한데 올해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좀 느린 편이었다.”며 “이곳은 내가 생애 첫 승을 한 곳이기 때문에 좋은 기억과 좋은 기운이 있어 잘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한 최혜용 역시 오늘 하루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언니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공동 선두 그룹 3명의 뒤를 이어 서희경(24,하이트)이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지유진(31,하이마트), 임지나(23,코오롱 잭니클라우스), 심현화(21,요진건설)와 함께 1타차 공동 4위에 올랐다.
안신애(20,비씨카드)는 중간합계 2언더파 70타로 유소연(20,하이마트), 김소영2(23,핑골프웨어), 김혜윤(21,비씨카드)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고 양수진(19,넵스)은 1오버파 73타를 기록하며 홍란(24,MU스포츠), 이현주(22,동아회원권) 등과 함께 공동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랜만에 국내 무대를 찾은 박세리(33)는 3오버파 75타의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임성아(26,현대스위스금융그룹), 이혜인(25,푸마) 등과 함께 공동 53위에 머물렀다.
하이트가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하이트컵 챔피언십’ 2라운드는 오전 8시40분부터 세미샷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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