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데일리 최아름기자] 세계랭킹 1위 리 웨스트우드가 2년 만에 국내 필드에 모습을 드려낸다. 어니얼스를 비롯해 세계랭킹 10위 이안폴터, 한국골프의 자존심 양용은과 함께 샷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발렌타인 챔피언십은 제주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블랙스톤 이천 G.C.로 대회 개최지가 변경됨으로써 대회 흥행에도 청신호를 알리고 있다.
발렌타인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지난달 17일 서울 밀레니엄힐튼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세계랭킹 1위인 리 웨스트우드를 포함해 이안폴터, 어니엘스, 양용은 등이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국내에서 유일한 유러피언 투어 대회인 발렌타인 챔피언십은 2008년부터 제주도에서 개최됐으며, 올해부터는 4월 28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이천에 있는 블랙스톤 골프장에서 열린다. 유러피언 투어와 아시안투어, 한국프로골프투어가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이 대회는 총상금이 22만유로(약 33억 원)로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 가운데 최고 상금액을 자랑한다. 유럽 정상급 선수들은 물론 최정예 국내 선수(약 40명)들이 총 출동한다.
대회 스폰서인 발렌타인은 2014년까지 추가 3년간 스폰서십 계약을 연장하면서 수도권 인근의 블랙스톤골프장에서 3년간 대회가 열리게 돼 많은 갤러리가 세계정상급의 선수들의 플레이를 직접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 4인방!
2011 발렌타인 챔피언십은 세계랭킹 1위인 리 웨스트우드가 출전하여 더욱 화제다. 지난 2009년 발렌타인 챔피언십에 출전한 이후 2년 만에 한국을 다시 방문하는 리 웨스트우드는 지난 21개월 동안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2009년 두바이 월드 챔피언십 우승과 함께 2009 레이스 투 두바이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고, 메이저 대회 탑3을 4회 기록했으며, 세인트 주드 클래식에서 12년 만에 PGA투어 우승을 거두는 등 최고의 실력을 뽐내며 5년간 세계랭킹 1위였던 타이거 우즈의 시대를 종결시켰다.
리 웨스트우드는 “2009년 발렌타인 챔피언십에 출전해 즐거웠으며, 올해 출전하게 되어 기대가 아주 크다. 2010년 평생의 꿈인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2011년에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싶고, 한국의 골프 팬들에게도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라며 출전 각오를 다졌다. 한편, 1994년과 1997년 US오픈, 2002년 브리티시 오픈에서 거둔 3번의 메이저 우승을 포함하여 전 세계투어에서 60승 이상을 거둔 어니엘스도 출전한다. 최근 남아프리카 오픈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운 어니엘스는 올 해 발렌타인 챔피언십에서는 3년 연속 대회 ‘탑 10’ 진입을 노린다. 어니엘스는 “2009년과 2010년 발렌타인 챔피언십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이번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어 마지막 라운드까지 플레이 하는 것이 나의 목표이다.”라고 밝혔다.
리 웨스트우드와 어니엘스를 비롯해 2008년 한국오픈에 출전하여 준우승을 차지했던 이안폴터도 발렌타인 챔피언십에 처음 출전한다. 이안폴터는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린 엑센츄어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잉글랜드 출신 첫 WGC우승자가 되면서 지난해를 멋지게 보냈으며, 라이더 컵에서 유럽팀의 주역으로 활약하고 홍콩오픈에서도 우승을 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마지막 스타플레이어는 2009년 PGA 챔피언십에서 타이거 우즈를 꺾고 아시아 최초의 메이저 대회 우승자가 된 양용은이다. 세 번째 발렌타인 대회에 출전하는 양용은은 “고국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하는 것은 언제나 떨린다. 한국 갤러리들은 항상 선수들을 열렬히 응원해주고 골프에 대한 시견도 높다고 생각한다. 특히 다른 세계적인 선수들과 우리 한국선수들이 함께 경기하는 걸 자랑스러워하시니까 더더욱 발렌타인 챔피언십 출전이 무척기대 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발렌타인 챔피언십은 비교적 짧은 역사에 비해 그 동안 수많은 극적인 순간들을 만들어 왔다. 과연 2011년 발렌타인 챔피언십은 골프팬들에게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벌써부터 사뭇 기대된다.
PHOTO FURNISH 발렌타인 챔피언십 조직 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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