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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눈 대체한 컴퓨터의 눈(machine vision), 업계 강소기업을 만나다
이순재 기자|soon8309@da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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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눈 대체한 컴퓨터의 눈(machine vision), 업계 강소기업을 만나다

기사입력 2012-04-10 0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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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미완성 걸작 ‘앙기아리 전투’로 추정되는 벽화가 최근 이탈리아 피렌체 베키오궁의 숨겨진 벽에서 약 500년 만에 발견됐다. 외신은 이탈리아와 미국 합동연구진이 베키오궁 ‘500년의 방’에 있는 조르조 바사리의 프레스코 벽화 ‘마르시아노 전투’에 작은 구멍을 뚫어 최신 과학장비로 조사해보니 뒷벽에서 다빈치의 벽화를 발견했다고 앞다퉈 보도했다. 연구진은 이 벽화의 유약이 다빈치의 ‘모나리자’에 쓰인 물감과 화학성분이 동일하다는 것을 근거로 다빈치 작품이라고 결론 내렸다.

밥, 녹차, 스마트폰, 2차 전지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고 그 품질을 검사하고 있는 ‘컴퓨터의 눈’으로 다빈치의 진짜 걸작인지 여부를 조사할 수 없을까? 인간의 시각을 대체해 사람의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생산품의 결점을 찾아내 주는 기술이 있다. 바로 머신비전이다.

‘인간 눈’의 한계를 극복한 이 머신비전 기술은 한국 경제의 핵심으로 꼽히는 자동차, 반도체, 조선, 철강, 석유화학 산업현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비다. 고성능 카메라, 이미지 프로세서, 소프트웨어 등을 통해서 일련의 검수작업에서 사람이 눈으로 보고 판단하는 과정을 기계가 대체한 시스템을 통해 품질향상을 통한 고객만족, 공정관리를 통한 생산성 향상, 그리고 생산 안정화 요구를 모두 충족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1990년대 말에 국내 반도체 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하기 시작하면서, 머신비전 벤처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양산되었으며, 2000년대 초반부터는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의 급격한 성장이 머신비전 기술의 성장을 이끌었다. 각종 반도체 제품의 미세화와 LCD 등의 평면 디스플레이의 대형화가 국내 머신비전 기술의 초고속 성장의 큰 견인차가 된 셈이다.

머신비전 산업은 IT기술과 결합해 가파른 성장세다. 산업자동화 전문지 FA(Factory Automation)저널에 따르면, 2010년 국내 머신비전 시장 규모는 약 4,649억으로 추산되며, 2지난해에는 전년대비 27.9% 성장한 5,945억 규모였다.

머신비전이 어디까지 왔는지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인 한국머신비전산업전(Korea Vision Show)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오토메이션 월드 2012' 기간 중 열렸다.

제조업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늘리면서도 에너지 낭비는 줄이고, 보다 안전하게 산업현장을 지키기 위해 ‘3S(smart, saving, safety)'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오토메이션 월드 2012‘는 Korea Vision Show(제1회 한국머신비전산업전)와 함께 aimex(제23회 국제공장 및 공정자동화전), IBS (제5회 국제빌딩자동화전)가 한 자리에서 개최한다. ABB코리아, 지멘스, LS산전, 슈나이더, 한국엔드레스하우저, 케이디티시스템즈 등 국내외 유명 산업 자동화 관련 업체 300여 곳이 참가해 자동차, 반도체, 전자, 제철, 의약품 등 제조업계 종사자 3만여 명에게 산업자동화 분야의 새로운 글로벌 트렌드를 공개했다.

매년 머신비전 신제품을 발굴하기 위해 독일, 일본, 중국의 비전산업전을 찾았던 국내 생산제조업체 종사자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기술력으로 무장한 국내 브랜드는 물론 코그네스, 바슬러, 히타치, 더이미징소스, SVS-VISTEK 등 세계적인 머신비전 브랜드의 신제품도 대거 출시됐다.

국내 머신비전 업체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미토스는 1987년 ㈜동경전자로 사업을 시작해 1998년 미토스로 이름을 바꿨다. 머신비젼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면서 지난해 14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사업분야로는 머신비전 분야의 토탈 솔루션(Total Solution)을 제공하는 비젼사업부와 2년 전부터 준비해 온 3D 검사, 측정 (Inspection/Measurement) 분야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모듈 사업부로 나뉜다.

특히, 모듈 사업부에서는 LED 조명, 렌즈, 오토포커스모듈, 디지털 홀러그래픽 현미경, 모아레, 3D모듈 광학계, 3D 측정용 라인 빔 생성기(Line Beam generator)등 자체 제조를 통해 삼성, 엘지, 하이닉스 등 LCD, OLED, PCB, 반도체 웨이퍼, 반도체 부품 검사 라인에 판매를 시작하고 있다.

또한, 최근 독일 Baumer사에서 기존 PC 기반이 아닌 자립형 제품인 스마트 카메라가 출시되어 기존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Cognex 제품보다 성능은 뛰어나고 가격은 20~30% 저렴하여 고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판매 확대를 위한 딜러 회사들을 모집 중에 있다.

비전솔루션 전문기업 앤비젼은 머신비전 시스템의 핵심 제품인 산업용 카메라, 프레인 그레버, 렌즈, 조명, 개발 프로그램을 공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엔지니어링 컨설팅 서비스, 기술지원 서비스, 머신비전 교육 등 경험을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고객지원 서비스들을 제공한다.

제품뿐 아니라 기술과 서비스가 융합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으며, 창의적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된 근무환경과 기업문화로 2010~11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앤비젼은 이번 오토메이션 월드에서 현존하는 산업용 CMOS 카메라 중 가장 높은 해상도를 제공하는 콘도르 에어리어 스캔카메라와 3.5 마이크로 미터의 센서 픽셀에 대응할 수 있는 해상력을 가진 유일한 산업용 렌즈 사파이어 등을 선보여 주목을 끌었다.

코스닥 상장 기업으로, 2년 연속 ‘히든챔피언’ 기업으로 뽑힌 ㈜뷰웍스는 디지털 영상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을 가지고 있다. 직원의 50%가 연구 개발 엔지니어인 뷰웍스는 연구소에 전자회로설계, 신호처리, 광학기구설계, 소프트웨어 등 디지털 영상 솔루션 개발에 필요한 요소 기술들을 모두 자체 보유하고 있다. 최근 4~5 년간 연 평균 20% 이상 고속 성장을 기록, 지난해 350 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뷰웍스는 의료 진단용 디지털 영상 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 LCD, 태양광 등 생산라인 자동검사 장비용 ‘머신비전 디지털 카메라’를 출시했다. 고해상도 산업용 카메라는 현재 삼성전자 등 유명전자 회사들의 최첨단 제조 라인에 적용되고 있으며, 미국, 일본, 대만,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되고 있다.

고도의 영상 품질을 필요로 하는 백만 화소급 이상의 고해상도 제품에 특화되어 있는 산업용 카메라가 강점인 뷰웍스는 이번 오토메이션 월드에 참가하여 기존 라인업뿐만 아니라 신규 개발된 2 천 9 백만 화소 카메라(VX-29M), 초고해상도 픽셀 시프트(VN-29M) 카메라, 쿨링 카메라(VP-29M), 카메라 링크(Camera Link) 리피터, 특수 렌즈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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