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우즈베키스탄 진출 전략 세미나 개최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실크로드협의회, 대외경제정책연구원와 함께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한국의 우즈베키스탄 진출방안’을 주제로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우즈베키스탄 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경련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열린 것으로 나보이 경제특구 투자나 우즈베키스탄의 금융·물류·에너지·자원 시장 진출에 있어 효과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상세한 정보를 기업에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근 우즈베키스탄의 무역·투자환경과 한국 기업의 진출전략이 논의됐으며, 특히 중앙아시아 최초의 경제자유구역인 나보이 경제특구 투자와 금융·물류시장 진출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이날 산업은행은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확실한 투자보장을 받는 것이 투자 성공의 지름길이라며 첨단산업 위주의 시장 진출을 조언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금융산업의 진출전략을 설명하면서 금융시장이 태동기에 있는 현지 금융시장 환경을 고려할 때 증권·리스보다는 은행산업이 먼저 진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경제연구소는 우즈베키스탄의 지정학적으로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물류·교통 중심지로서 물류 분야의 성장 잠재력이 있는 국가라고 평가했다.
다만 우리나라의 물류업체들이 진출할 때에는 물류창고, 복합물류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현지화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또 리스크 관리 등의 측면에서 민관이 합동으로 지분을 출자해 투자하는 방식이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對우즈베키스탄 에너지·자원 협력전략’ 세션에서 이유신 영남대 교수는 “최근 중앙아시아와 중국을 연결하는 가스관이 개통되면서 중앙아시아 지역의 에너지 시장에서 에너지 연결통로의 다변화, EU와 러시아간 경쟁 심화 등의 변화가 특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성학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석유화학 분야에서 자원개발과 플랜트를 연결하는 패키지 전략이 시장진출 방안으로 적합하다”고 말했다.
현재 우즈베키스탄의 나보이 경제특구에는 로만손시계 등 한국 기업 10여 곳을 비롯해 싱가포르, 중국 등 20개국 기업이 입주 예약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정나래 기자 ginger@kid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