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한수원, 제작사와 결함원인 파악중
영광 원전 3호기의 제어봉 안내관에서 미세한 결함이 발견돼 한국수력원자력이 정비 작업에 들어갔다.
한수원은 지난 3일 오후 5시께 영광 3호기 계획예방 정비작업 중 제어봉 안내관에서 미세한 결함이 발견됐다고 9일 밝혔다.
한수원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진행되는 제14차 계획예방 정비작업 중 원자로 상단 관통관에 대해 비파괴검사(초음파검사)를 실시한 결과 미세한 결함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한수원은 관통관 84개중 6개에서 결함이 발견됐지만 관통관에 구멍이 생긴 것은 아니며 외부 누설은 전혀 없어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제작사인 두산중공업, 전문업체인 웨스팅하우스와 함께 정확한 결함 원인을 파악중이다.
한수원은 결함이 발견된 다음날인 4일 오후 2시15분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이 사실을 구두로 알렸고 6일 오후 1시30분 서면 보고를 마쳤다고 밝혔다.
영광 원전3호기 제어봉 안내관 미세 결함 정비작업
기사입력 2012-11-09 13:0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