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Link협회(회장 세키구치 타카시, 요코하마국립대학교 명예교수, 이하 CLPA)는 CC-Link의 보급 추진을 위해 2000년에 설립된 오픈 네트워크 추진 단체로, 주요 활동은 CC-Link의 기술 사양 책정과 적합성인증 시험의 실시, CC-Link를 활용한 기기나 장치의 개발 서포트, 사용자의 기기 선정 지원, CC-Link 보급을 위한 각종 홍보 활동 등이다. 회원수 163개사로 발족한 이 협회는 매년 성장을 거듭해 2012년도 12월말 기준 총 1,762개사가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CC-Link는 미쓰비시전기 등 업계 각 사가 중심이 돼 2000년 론칭된 오픈 네트워크 규격이다. 고속 응답성으로 생산현장에서의 기기나 장치의 적확한 제어를 실현해 생산효율에 공헌할 뿐 아니라 정보계 네트워크도 통합할 수 있다. 2007년에는 컴퓨터 네트워크의 분야에서 디펙토 Ethernet 기술을 실현한 ‘CC-Link IE’를 발표, 1Gbps라는 고속성을 실현했을 뿐만 아니라 범용 Ethernet 케이블이나 커넥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유지보수성이 대폭 향상됐다.
최근 CC-Link협회는 CC-Link의 새로운 기능으로 제어대상기기의 소비 에너지 정보를 네트워크 경유로 수집하는 ‘CC-Link/CC-Link IE의 에너지 관리 통신 기능’을 발표했다.
제조업에서 에너지 절감 필요성 대두
최근 여러 분야에서 에너지 절감에 대한 시도가 보이고 FEMS(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나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등의 에너지 관리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FEMS로 공장 내의 에너지 소비나 설비 가동 상황에 대한 철저한 감시와 높은 생산성 및 에너지 절감을 양립한 생산설비의 실현이 가능해진다. 이러한 FEMS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저비용으로 치밀한 에너지 소비 상황의 감시와 관리 ▲제어기기(인버터 등)에 대한 대기 상태 등의 에너지 절감 모드 추가와 컨트롤러에서의 에너지 절감 제어 ▲한 제품 생산당 에너지 소비량 파악이나 생산공정 마다의 에너지 소비를 파악하기 위한 에너지 관리 시스템 및 생산관리 시스템의 연계가 필요하다.
이상은 FA용 네트워크 시스템과 그에 접속하는 기기에 에너지 관리 기능을 임베디드하는 것으로 실현이 용이해진다.
최근 시장에서는 ▲제조현장의 에너지 가시화 ▲에너지 절감 제품의 투입 ▲생산 프로세스 개선에 의한 에너지 절감 등과 같은 에너지 절감 대책 마련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제조업에서는 공장 내 생산설비가 에너지 소비의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공장에서의 에너지 절감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증대되는 추세다. 이같은 요구는 에너지 감시로 조업을 최적화하고 효율적인 라인 운용 등을 통해 에너지 절감을 실현함으로써 충족시킬 수 있다. 또한 철저한 디멘드 컨트롤의 실현(계약전력 이상으로 소비하지 않도록 조정)과 제품 단위마다의 에너지 비용 절감도 병행돼야 한다.
에너지 관리 기능까지 갖춘 통신
CC-Link/CC-Link IE를 이용하면 생산정보뿐 아니라 에너지 정보의 감시/제어를 실현할 수 있다.
이를 좀더 상세히 설명하면, 첫째 공장 전체나 생산라인 단위에서도 기기 단위와 동등한 에너지 감시/제어가 가능해져 에너지의 감시/제어 커멘드로 에너지 관리가 용이해진다.
둘째, 기기의 에너지 데이터(명칭, 단위, 사이즈)와 제어 커멘드를 통일화하는 것으로 기기/ 장치 레벨의 에너지 소비 모니터링 및 분석이 가능해진다.
셋째, 기기의 운전 모드(통상 운전, 에너지 절감 운전) 지정이 가능해 점심시간 등으로 발생하는 단시간 정지, 혼류 생산에서의 품종마다의 장치 가동 제어를 할 수 있다.
넷째, 에너지 감시/제어 커멘드를 CC-Link/CC-Link IE를 이용해 송‧수신하는 것으로 일반 제어와 에너지 감시/제어의 혼재가 가능하다.
이같은 기능을 통해 고객은 다음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첫째, 생산 시스템의 기기/장치 레벨의 에너지 소비를 네트워크 경유로 모니터링 및 분석할 수 있으며 에너지 소비의 최적화를 꾀할 수 있다.
둘째, 기기/장치당 에너지 원 단위의 파악 등 철저한 비용 계산을 실현할 수 있으며 새로운 장치로의 갱신 등 생산 시스템의 에너지 절감화를 실현할 수 있다.
셋째, 점심시간과 같은 단시간 생산 정지 등 장치의 가동 제어(정지, 대기↔가동 변경)를 자동화해 생산 시스템의 에너지 절감화를 실현할 수 있다.
넷째, 계약 전력 이상의 전력 소비가 예측되는 경우, 네트워크 경유로 지정한 장치 셧 다운을 하거나 에너지 절감 모드로 변경해 디멘드 제어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