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국내 금형, 자동차 부품업체, 절삭공구업체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의 소재를 국내 시장에 공급하며 마켓 셰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티지티특수강(주)(대표 조봉국)이 SIMTOS 2014에서 SKD 11종, 61종 환봉 및 판재, 고속도공구강, 티타늄강 비롯한 특수강 원자재와 절삭공구 완제품을 선보였다.
티지티특수강은 중국내 철강내수시장 점유율 1위인 고속도공구강 및 금형공구강 원자재 제조업체 천공국제유한공사그룹(이하 TG)과 TG에서 생산하는 철강 원자재 및 절삭공구 제품의 한국총판공급선인 태선인터내셔날의 합작투자로 지난 2010년 설립, 올해 5년차를 맞아 ‘도약하는 한 해’를 선포했다.
전시회에 출품된 이 회사의 SKD군과 환봉 및 판재 등의 원자재는 품질을 고급화시켜 대기업 경쟁사와 비교해 가격은 물론, 품질 면에서도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61종 강종 제품은 열간금형으로 특화시킨 결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유럽과 컨소시엄으로 개발한 H13종 개량강종 역시 월등한 금형성능과 수명향상이라는 결과를 가져오면서 특허까지 획득, 유럽시장에 이어 국내 시장에서도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다.
고속도공구강은 절삭공구 및 금형핀, 펀치금형 등 고수명을 요구하는 소재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TG는 2011년 기준으로 고속도공구강 재강량 세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와 함께 TG는 원자재 시장 선점을 위해 프리미엄 원자재로 티타늄 강종을 연구개발, 2011년부터 특수금속으로 사업화 하고 있다. 이 소재는 국내에서도 조선, 원자력, 대형 플랜트산업에서부터 열교환기, 휴대폰 부품 지그, 스포츠 용품 및 의료용품에까지 활용도가 높다. 한편 티지티특수강은 TG의 축적된 기술노하우를 바탕으로 생산되고 있는 절삭공구 완제품도 한국시장에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