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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2015 세계 경제 흐름을 진단하다
홍보영 기자|papersong@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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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2015 세계 경제 흐름을 진단하다

퍼스트무버 시대, 한국의 경제 전망은?

기사입력 2015-04-09 02: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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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2015 세계 경제 흐름을 진단하다


[산업일보]
질문 하나. 올해 누가 세계경제의 주도권을 쥘까?
불황보다 더 두려운 것은 경제에 안개가 짙게 드리워진 ‘불확실성’의 상황이다. 지금은 2000년대를 굳게 지탱한 신자유주의의 여세에 ‘21세기 마르크스의 부활’로 불리는 토마 피게티의 부상이 한 시대에 공존한다.
2015년의 키워드는 바로 ‘불확실성’으로 우리는 이 속에서 생존의 길을 모색해야한다.

G2의 힘겨루기

1991년 소련 해체로 세계 경제 및 정치계의 지존에 오른 미국의 번영은 기대와 달리 20년을 채우지 못하고 끝났다. 하지만 유일한 G1이었던 미국을 대체할 세력이 아직 등장하지 않았다. 대신 중국이란 새로운 강자가 등장하면서 G2 시대가 열렸다. 올해는 미국과 중국의 영향력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돈줄을 한껏 풀며 세계 경기회복을 주도하던 미국 통화정책의 변화가 최대 관심사. 미국이 통화정책을 원상 복귀시킬 경우, 전 세계가 맞이할 경제적 변화는 상상을 뛰어넘을 것으로 우려된다.
여기에 중국의 ‘이경촉정 전략’(경제적 접근을 통해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한다)도 세계 경제에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두 나라의 경제적 경쟁구도는 올해 더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막대한 외환보유고를 앞세워 미국의 거대 기업들을 사정없이 삼키며 경제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독자노선을 택한 유럽과 일본

반면 유럽은 미국과 다른 노선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양적완화 축소 카드를 내민 지금도 EU와 일본은 ‘여전히 돈줄을 풀 것’이란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은 한때 미국이 생각하는 최고의 적수였으나, 1994년부터 부동산 거품이 꺼지면서 일본 경제는 거짓말처럼 무너지기 시작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EU 또한 큰 경제적 위기를 맞이했다. 그리스와 이탈리아는 재정위기로 국가 전체가 흔들거렸다. 물가는 좀처럼 오르지 않고, 경제 지표 회복도 요원해 보인다.

G-제로 시대의 새 주역

2000년대 초 미국 골드만삭스 보고서에는 ‘브릭스BRICs’란 용어가 처음 등장했다. 이 용어는 브라질Brazil, 러시아Russia, 중국China 등 4개 나라의 영문 머리글자에 복수형 어미 ‘s'를 붙여 만든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1990년대 말부터 빠른 성장을 거듭해 신흥 경제국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이들 4개국이 2030년 무렵이면 세계 최대 경제국으로 도약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그런데 말이 씨가 된다고, 이 브릭스 4개국이 실제로 모여 블록화를 도모했다. 모임 초기만 해도 포럼 수준에 머물렀던 브릭스는 2009년부터 정상회의가 연례 정기 모임으로 자리 잡으면서 위상이 높아졌다.
당초 4개국이던 브릭스는 2010년 12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공식 회원국으로 가입하면서 명칭도 ‘BRICs’에서 ‘BRICS'로 바뀌었다. 거대한 영토와 인구, 풍부한 지하자원의 장점을 등에 업은 브릭스는 신개발은행NDB 설립에 합의하는 등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Economy] 2015 세계 경제 흐름을 진단하다


질문 둘. 올해 세계의 이슈는 무엇인가?
성실하고 뛰어난 감각으로 남들을 뒤쫓는 데 탁월한 소질을 보였던 한국은 누구나 인정했던 패스트팔로워(Fast follower)였다. 그러나 이제 세계는 퍼스트무버(First mover)를 원한다. 남들이 가지 않는 곳, 아무도 걷지 않았던 길을 걷는 모험정신이 투철한 개척자들이 환영받는 시대가 됐다. 이는 아마도 세계 경제가 ‘불확실성’의 시대로 접어들면서, 생겨난 결과일지 모른다. 만년 2위 PC 제조업체였던 애플이 스마트폰이란 신시장을 개척한 것도 퍼스트무버 정신의 결과다.
퍼스트무버 시대에 증강현실, 드론, 웨어러블 테크놀로지, 빅데이터 분석 등이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슈Ⅰ. 전통산업과 신기술의 상생

앞서 말했듯이, 세계는 신성장 동력을 찾는데 힘을 쏟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기술만으로 새 시대가 열리는 것은 아니다. 기존의 전통산업은 신기술이 성장할 수 있는 토양 역할을 하며, 전통산업 내부에서도 치열한 변화가 예고된다. 그래서 우리는 전통산업을 ‘사양 산업’이라 부르지 않고 ‘성숙 산업’이라 부른다.
전통산업 분야에서 올해 가장 격렬한 변화가 예고된 부문은 자동차와 에너지 산업이다.
친환경 모델의 자동차들이 우후죽순 쏟아질 예정이다. 그 중심에는 전기차 시대의 서막을 열것으로 기대되는 독일의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기술이 있다.
에너지 산업의 최대 관심사는 셰일가스다. 진흙이 퇴적돼 형성된 셰일층에서 나오는 천연가스인 셰일가스가 세계 에너지 판도를 전복시킬 가능성마저 나오고 있다.

이슈 Ⅱ. 경제영토를 넓혀라!

과거에 나라들은 영토를 차지하기 위해 싸웠다. 땅은 가장 중요한 생산수단으로 땅을 넓힐수록 더 큰 경제적 풍요를 누릴 수 있었기 때문. 그러나 이제 세계는 물리적 영토가 아닌 경제적 영토를 넓히는데 집중하고 있다.
EU를 필두로 곳곳에서 결성되는 경제블록은 바로 이 전쟁의 뜨거운 모습이다. 때로는 새로운 경제블록을 통해 EU나 NAFTA처럼 강력한 힘을 지닌 기존이 경제 동맹에 대항하려 한다. 새로운 자유무역 경제 블록의 선두주자는 단연 미국과 중국이다.
태평양동맹을 맺은 중남미의 움직임과 풍부한 자원, 값싼 노동력으로 새롭게 주목받는 아세안의 활동에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슈 Ⅲ. 경제가 정치권력을 압도하다

경제가 정치를 압도하기 시작했다는 것, 이것은 인류 문명 7,000년의 역사 중 가장 혁신적인 변화일지 모른다. 신자유주의 확립 이래 더 이상 정치권력이 경제권력을 좌우하기 쉽지 않아졌다. 정치적 판단으로 바뀔 수 있었던 많은 요소들은 이제 대부분 법과 제도의 판단에 맡겨진다.
작년 세계 각 나라가 많은 정치적 변화를 겪었다. 그중 가장 놀라운 변화는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 보수 세력이 약진한 것. 늘 평등과 박애를 존중해온 유럽인들이 극우 보수 세력을 선택한 것은 지속된 경제 침체 탓으로 보인다.

출처 = 2015 KOTRA 세계 경제 전망(KOTRA 지원)

산업1부 홍보영 기자입니다. 국내외 무역과 로봇, IoT, 기계·금형산업에 대한 참 소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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