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글로벌 태양광 시장은 공급과잉으로 비롯된 침체기에서 기업퇴출 등의 구조조정 과정을 거치면서 현재는 수요가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유럽 제조업체의 경쟁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EU가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대해 쿼터제를 적용하고 있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한국 기업들에게는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가 6월 대한민국엔지니어상 수상자로 선정한 금비전자(주) 이영권 대표의 경우 태양전지에서 발생한 전력을 220V 전기에너지로 변환할 때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는 5건의 원천 특허를 보유하고 신기술 인증을 획득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대표는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면 중국의 점유율 하락으로 인한 시장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방수ㆍ방습형 소형 경량화 기술을 적용하여 옥외 설치의 안정성 및 편의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고효율 인버터 등 태양광 관련 제품 개발에 매진해 왔다.
인버터 효율을 극대화 시키는 변형 하이브리드 방식의 스위칭 패턴 기술, 노치 필터를 이용한 출력전류의 저감 기술 및 계통전압에 따른 DC링크 전압제어 기술을 개발하고 4건의 관련 특허와 함께 신기술 인증을 취득하여 한국산 인버터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수출 증대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신기술 응용 제품인 태양광 충전 랜턴 및 소형 다목적 태양광 저장장치를 개발하여 2013년부터 미국 및 태국, 미얀마에 수출 중이며, 지난 3월에 미얀마와 2년간 인버터 내장형 가정용 다목적 에너지 저장장치를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태양광 인버터 시장은 기존의 유럽 시장에서 남미, 동남아, 중동, 아프리카 등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자사 제품의 해외 수출을 통해 태양광 인버터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