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올해 전통사업이 모두 좋지 않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자동차와 로봇, 드론, 헬스케어 등이 올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업계 관계자들의 시선이 모아졌다.
지난 28일 상암동 DMC타워에서 열린 ‘2016 차세대 스마트센서 기술 및 산업전망세미나’의 발제자로 나선 HMC투자증권의 노근창 이사는 “앞으로 전통산업은 빠르게 종료되고 새로운 산업은 선진국 시장에서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 이사는 “2016년은 전통산업시장이 지금보다 더 안 좋아지고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든 제품들이 마이너스 성장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자동차를 비롯해 아직은 니치마켓이지만 로봇과 드론, 개인용 헬스케어 디바이스 등의 성장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그의 언급에 따르면, 자동차 산업이 유망한 이유는 스마트카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며, 스마트카의 매출액은 스마트폰의 60.9%까지 육박하는 한편 2020년까지 범세계적인 확산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스마트카 기술은 결국은 무인차의 시장확대로 예상돼 전세계 전자회사들이 전장업무에 대한 시프팅을 진행 중이다. 또한 무인차 기술은 무인 농기계나 드론 등에 사용되는 기술영역에도 접목될 것으로 보인다.
노 이사는 “무인차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퍼져 있지만 이에 대한 규제 등으로 인해 확산이 어려울 수 있다”고 전제한 뒤, “단, 이와 관련된 기술 발전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현재 기술수준은 부분적인 자동화 수준이기 때문에 물류나 농업 쪽에 활용할 수 있겠지만 본격적인 무인자동차는 사고 등이나 규제 등의 어려움 있기 때문에 실제로 적용하는데는 장애가 많다는 것이 노 이사의 의견이다.
한편, 로봇산업에 대해 노 이사는 “산업혁명 4.0시대는 로봇이 이끌 전망”이라며, “로봇산업의 영역은 물류로 확대되는 한편, 무인차의 핵심 기술들 역시 물류 서비스 분야로 영역이 확대돼 실버병원, 물류센터, 식당 등에서 로봇기술과 융합돼 활용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로봇의 활용은 의료치료와 스포츠 분야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의료 수술용 로봇은 4대 의료 장비 업체들을 중심으로 제품 개발에 박차가 가해지는 중이며, 스포츠 분야의 경우 골프 캐디 로봇 등이 개발되면서 인력을 대체할 다양한 시장이 부상 중이라고 노 이사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