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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껍데기는 가라', 소프트웨어가 제조업의 미래다
홍보영 기자|papersong@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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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껍데기는 가라', 소프트웨어가 제조업의 미래다

로크웰 오토메이션 서태원 과장 “소프트웨어 솔루션에서 돌파구 찾아라”

기사입력 2016-03-11 08: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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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데기는 가라', 소프트웨어가 제조업의 미래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코리아의 서태원 과장


[산업일보]
하드웨어가 컴퓨터의 기계장치라면, 소프트웨어는 컴퓨터를 움직이는 뇌에 해당한다. 최근 산업계는 ICT와 소프트웨어의 융합을 통해 고도화되고 있는 추세다. 제조업 역시 소프트웨어와 ICT의 융합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지만,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실태는 처참하다.

뒤늦게 소프트웨어 산업 육성의 필요성을 절감한 정부도 소프트웨어와 제조업 연계에 나섰다. 기존 공장 1만개를 2020년까지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의 핵심부에 소프트웨어와 ICT 기술융합이 있다. 하지만, 2014년에 산업통상자원부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 제조업의 경쟁력은 세계 5위지만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의 경우 약 90% 이상을 해외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이에 TechED 2016에서 만난 로크웰 오토메이션코리아의 서태원 과장은 “공장의 미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이 결정한다”면서 “제조업을 스마트하게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사람과 프로세스, 데이터, 사물 간의 연결이 필요하다. 특히, 데이터를 의사결정을 위한 정보로 변환하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이 획기적인 생산성 향상을 원한다면, 자사에 적합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선택‧적용해야 한다”며 정보 소프트웨어 솔루션 EMI와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시했다.

정보 소프트웨어 솔루션에는 Human Machine Interface(HMI), Enterprise Manufacturing Intelligence(이하 EMI), 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s(MES) 등이 있다. 이 중 EMI는 제어 시스템과 다른 공장의 데이터를 실행가능한 정보로 바꿔줌으로써 향상된 의사결정을 돕는다. 이 솔루션을 통해 실시간 데이터는 맥락에 맞게 정보화되고, 축적된 정보는 고장 가능성 예측, 장비 고장의 원인 분석 등 분석데이터를 제공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 에너지 및 생산‧품질 관리, 설비 예측 보전 등 최적화 단계까지 도달한다.

결국 최고의 생산 효율 도출을 위해 공장 최적화 작업을 하는 것이 소프트웨어 솔루션의 역할이며, 최적화된 환경에서 작업자는 보다 스마트한 일에 집중할 수 있다.

서 과장은 “소프트웨어 솔루션의 최종 목적은 의사결정 향상에 있다”라며 “이 솔루션은 공장의 기기와 시스템에 연결해 데이터에 접근한 뒤, 분석기능과 고급보고기능을 위해 중앙의 모델에서 데이터를 논리적으로 조직화한다. 이후 역할기반의 보고서와 대시보드를 구축해 의사결정을 돕는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도요타도 공장 전반에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도입해 비용절감과 효율향상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모빌리티 솔루션이 글로벌 산업무대에서 각광받고 있다. 서 과장은 “모빌리티 솔루션은 모바일 근로자, 모바일 기기만을 의미하는 개념이 아니다. 제조데이터의 이동성을 의미한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EMI, 모빌리티 솔루션 등은 국내 시장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효과적인 스마트 공장 구현을 위해서는 불가피하다”라며 “국내 기업이 소프트웨어 솔루션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견하길 바란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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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1부 홍보영 기자입니다. 국내외 무역과 로봇, IoT, 기계·금형산업에 대한 참 소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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