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HMS 인더스트리얼 네트웍스(HMS Industrial Networks)는 빌딩 자동화 분야의 HVAC(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 시스템 통합용 게이트웨이 솔루션 선도 공급업체인 스페인 기반 인테시스 소프트웨어(Intesis Software)의 모든 주식을 인수하고, 합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인테시스 소프트웨어는 2000년에 설립됐으며,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근 이구알라다(Igualada)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인테시스는 빌딩 자동화 분야에 사용되는 첨단 통신 게이트웨이 솔루션 및 인터페이스를 공급한다. 인테시스의 주요 제품은 성공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IntesisBox´ 빌딩 자동화 통신 솔루션이다. 인테시스는 전세계의 여러 주요 공기 조절장치 및 빌딩 자동화 시스템 제조업체들과 긴밀하게 작업하고 있으며, 현재 약 3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인테시스의 창립자인 페드로 룸브레라스(Pedro Lumbreras)는 12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산업용 통신 분야의 글로벌 마켓 리더인 HMS의 자회사가 됨으로써 인테시스의 비즈니스 및 기술 플랫폼이 한 차원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인테시스의 호세 세론(José Cerón) CEO도 이날 같은 자료에서 산업용 통신 분야의 전문성은 물론, 전세계적인 활동 영역을 갖추고 있는 HMS와 결합함으로써 매우 기대가 크다며, 빌딩 자동화 분야에서 성공적인 행보를 위한 새로운 차원의 보다 전략적인 추동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HMS 인더스트리얼 네트웍스의 스테판 달스트롬(Staffan Dahlström) CEO는 인테시스의 프로토콜 및 애플리케이션 노하우와 함께 마켓에서 입증된 솔루션들이 HMS에 추가된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은 물론, 우리의 성장전략에 완벽하게 부합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인테시스의 빌딩 자동화 시스템 통합을 위한 통신 솔루션 분야의 강력한 입지는 HMS의 기존 게이트 제품군을 완벽하게 보완하는 것은 물론, 빌딩 자동화 시스템의 틈새시장에서 HMS가 강력한 기반과 입지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인테시스는 2015년 기준 560만 유로의 순매출액을 달성했다. 지난 3년 동안 인테시스의 매출은 20% 이상의 연간평균성장률(CAGR)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