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셔스에 인프라 개발, 투자기회 확대

[산업일보]
총 예산 34억 달러 배분, 사회기반시설에 집중 투자, 중소기업 투자조건이 완화되면서 모리셔스에 인프라 개발 및 제조업 투자기회가 열린다.

KOTRA 나이로비 무역관에 따르면 모리셔스의 올해와 내년 총 지출예산은 34억6천만 달러는 운영예산으로 나머지 4억1천만 달러는 개발예산으로 편성했다.

올해와 내년 예산은 국가기간시설 확충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도시공항터미널 및 중앙교통통제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며, 한국도로공사의 도움을 받아 A1M1 대교를 건설하고 있다. 기간산업 건설 투자 확대를 위해 정부는 자본지출을 5억6천만 달러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한 169개 공공부문 투자도 10억 달러에서 향후 3년 간 29억 달러로 확대할 예정이며 종합정부청사, 공항컨트롤타워 건설을 위해 2천300만 달러를 투자하고 항만기간시설 확대에 향후 5년 동안 18억 달러 투자 등의 계획이 수립됐다.

모리셔스 정부는 수산양식 개발을 위해서도 국제 수준의 해양학 연구 기관 설립을 계획하는 등 어업분야에도 590만 달러를 투자해 조사, 연구, 교육 등의 다목적 기능을 갖춘 선박을 구입한다.

GDP의 가장 큰 견인차 역할을 하는 제조부문에서는 3D 인쇄기술 응용분야의 부가세가 면제 되고, 의료 장비 및 의약품 제조를 위한 원자재 수입관세 또한 면제된다. 연간 최소 300만 달러 이상 투자해야 하는 이전의 투자 승인 조건이 사라지고 제조, 의류, 선박, 컴퓨터, 제약, 영화제작분야의 세액공제액을 기존 5%에서 15%로 확대했다.

모리셔스 정부는 수산양식 개발을 위해 국제 수준의 해양학 연구 기관 설립을 계획하는 등 어업분야에도 590억 달러를 투자해 조사, 연구, 교육 등의 다목적 기능을 갖춘 선박을 구입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유치 활성화를 위해 알코올, 담배, 도박 분야를 제외한 모든 중소기업들의 투자 허가 수수료 150달러를 폐지하기로 하고 새롭게 중소기업기술청에 등록한 민간 조합 기업은 8년 간 소득세를 면제받고 연매출 30만 달러 미만의 기존 기업에 대해서는 4년 간 소득세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