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오만 271억 불 프로젝트 참여
두큼 정유플랜트, 철도 등 에너지·인프라 중심
한국과 오만은 두큼 정유플랜트, 철도 등 271억 불의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 참여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오만 두 나라는 1일 서울 포시즌 호텔에서 제5차 한-오만 경제협력위원회(이하 경제협력위)를 열었다. 한-오만 경제협력위는 2009년 제1차 회의를 시작으로 격년으로 두 나라에서 교차해 개최했으며 이번이 5회째로 두 나라 간 유일한 고위급 협력채널이다.
양측은 교역·투자, 에너지, 금융, 인프라, 보건, 광광 등 12개 분야 25개 협력의제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경제협력위 개최를 계기로, 대한상의와 주한오만대사관이 공동으로 ‘오만 투자환경 상담회’를 열고 오만 투자환경 소개, 투자상담 등을 진행했다.
오만의 주요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에 한국기업의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양측은 합의하고 오만 측은 프로젝트 추진일정 등 관련 정보를 한국 측에 제공하고 두 나라는 한국기업의 참여 방안을 공동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오만진출 시 한국기업이 기업활동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으며 한국기업의 애로 해소를 한 번에 지원하기 위해 오만 내 코리아테스크를 설치하는 방안을 오만 측이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금융산업의 경우 공동발전을 위해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전반에 대한 경험, 정보 공유 등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 측 금융위원회와 오만 자본시장청간 금융감독 정보 교환 등을 내용으로 하는 금융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신재생에너지 분야 또한 정부·기업·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실무그룹 구성에 합의했다. 오만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 잠재력이 높은 국가로 2020년까지 전체 전력생산의 1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하기로 했으며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을 통한 기술확보, 고용창출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5차 회의는 기존 에너지·플랜트 분야 중심의 두 나라 간 경제협력 관계를 금융, 신재생에너지, 보건, 관광 등으로 다변화했다는데 의의가 있으며 이를 통해 두 나라 간 협력의 폭과 깊이를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양측이 합의한 사항의 실질적 이행을 담보하기 위해 매년 두 나라 공동으로 이행점검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내년 중 첫 실무협의체 회의를 개최해 이행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