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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미래 국력 좌우할까
김인환 기자|kih271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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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미래 국력 좌우할까

미·중·일 인공지능 개발 경쟁 치열

기사입력 2017-01-18 12: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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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미래 국력 좌우할까


[산업일보]
‘스스로 운전하는 차‘라는 흥미로운 과학기술의 발전은 대중들의 관심을 끌기 충분했다. 자율주행차 관련 이슈는 나날이 방대해지고 그 실현 또한 눈앞에 두고 있다. 자율주행차의 실현을 돕는 기술은 ’딥러닝의 화상인식 기술‘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이 도로의 차선, 표지, 보행자, 신호기 등의 물체를 자동적으로 검출해 운전이 가능하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이처럼 AI는 특정 산업에만 파급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국민생활이나 사회 전반에도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향후 미래 국력을 좌우하는 파괴적 혁신산업 분야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은 AI 시장 선점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은 인공지능(AI)과 관련해 백악관 중심의 브레인 이니셔티브(BRAIN Initiative)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국(Office of S&T Policy)은 향후 10년 동안 산학연 협력을 통해 30억 달러 규모로 인공지능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반기술, 응용기술, 산업화 기술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또한 스탠포드대학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100년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인공지능 발전이 인류사회에 미칠 영향 연구를 수행하고 있기도 하다.

일본의 아베 수상은 “인공 지능의 연구개발 목표와 산업화의 로드맵을 책정하고, 인공지능기술전략회의를 창설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기술전략회의 신설을 통한 AI정책 컨트롤타워를 운영하게 됐다. 일본 대기업들도 AI연구에 신속한 대응을 강구하고 있는데, NEC는 오사카 대학, 산업기술종합연구소와 함께 각각 연구소를 설립했다. 소니는 AI벤처의 미국 Cogitai사에 출자해 AI를 개발하고 있으며, 히타치나 파나소닉, NTT 등 대기업들 역시 AI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도 국가적 AI 종합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서 ‘인터넷 플러스 AI 3년 행동실시방안’을 수립했다. 중국 산업계의 경우 BAT(Baidu, Alibaba, Tencent) 3사는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AI 연구 조직의 설립이나 외부 기업과의 협력, 벤처기업에 대한 출자·M&A 등을 실시해 AI를 활용한 신규 산업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세계적으로 기술인력이 부족한 AI 분야에서 중국은 인재 저변이 매우 넓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반면, 한국 정부는 지난 9월 범정부 차원의 ‘지능 정보사회추진단’을 조직했다. 하지만 이는 인공지능(AI) 개발 전담이 아니라 전체적인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지원하고 있어 향후 좀 더 큰 조직으로 재구성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에 따라 총체적인 마스터플랜 추진전략이 시급히 요구된다. AI산업의 향후 파급영향을 고려해 한 세대 이상의 미래를 내다보고, 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보다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대응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산업연구원 주대영 연구위원은 “한국의 AI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진국처럼 범부처적 마스터플랜 수립을 통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AI의 핵심기술 집중개발을 위한 역할분담의 전문연구센터를 설립하고, AI기술을 다양한 분야로 나눠 기술특성별로 심층연구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장의 생생함을 그대로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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