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제 47회 다보스 포럼이 지난 17~20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됐다. 개최된 다보스 포럼의 핵심 주제는 ‘소통과 책임의 리더십’이었다.
현대경제연구원의 ‘2017년 다보스 포럼의 주요 내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다보스 포럼은 세계 경제가 직면한 현안과 세계 경제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하는 데 집중했다. ‘소통과 책임의 리더십’이라는 핵심주제로 방향과 비전을 제시해줄 수 있는 리더십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기술의 융합,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기업 확대 등으로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기술력과 플랫폼을 갖춘 기업들이 많이 등장하면서 경영의 효율성이 높아지지만 경쟁구도는 심화될 것이다.
최근 무역제한조치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보호무역추세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무역 제한 조치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나 이미 시행된 무역제한 조치의 폐지 비율은 낮은 수준이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제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경제 성장 경로 예측을 불가능하게 하는 이벤트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브렉시트, 트럼프 노믹스 등장 등 경제적 효과가 예측하기 힘들어지면서 세계 경제에 변동성이 확대됐다.
최근 EU 주요국에서는 이민자 여론 악화, 소득불균형 심화 등으로 기존 정치와 정책에 대한 불만이 표출되면서 포퓰리즘 성향의 정치 세력이 확대되고 있다. 이민자 문제, IS 테러, 브렉시트 현실화 등으로 EU 체제에 대한 회의론이 증가하면서 EU 통합이 약화될 전망이다.
또한 올해 글로벌 리스크로 기후변화 대응 실패, 자연재해, 난민 위기, 대량살상 무기 등이 상위권으로 발표되면서 경제적 손실액이 발생했다. 테러, 범죄 등을 포함한 폭력 및 충돌로 인해 국방비, 치안유지비, UN 평화 유지비 등 다양한 비용들이 생겨났다.
다보스 포럼에서는 ▲소비의 미래 ▲디지털 경제와 사회의 미래 ▲경제 성장과 사회 통합의 미래 ▲교육, 성 역할, 직장의 미래 ▲에너지의 미래 ▲환경과 천연자원 안보의 미래 ▲금융과 통화 시스템의 미래 ▲식량난과 농업의 미래 ▲건강과 헬스케어의 미래 ▲정보와 엔터테인먼트의 미래 ▲국제 무역과 투자의 미래 ▲장기적 투자, 인프라, 발전의 미래 ▲이동 수단의 미래 ▲생산의 미래 등의 논의가 주로 이뤄졌다.
이 보고서는 2017년 다보스 포럼은 ‘4차 산업혁명’ 대비와 최근 불거지고 있는 보호무역주의, 포퓰리즘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 확대를 해소하기 위한 대처 방안을 모색한다는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현대경제연구원 측은 “올해에도 여전히 경제 구조적 문제들이 존재하고 있는 가운데 보호무역주의 확산, 4차 산업혁명 본격화 등에 대한 준비뿐만 아니라 국내 경이 안정화에도 주력해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미래 변화에 대한 정확한 예측을 통해 선제적으로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기업환경을 개선하는 등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대응 방안 마련과 불공정 사례 제소, 글로벌 스탠다드 구축 등 중장기 대응방안도 필요하다”면서 “대내외 불확실성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 국내 경기 안정화 및 경제 체질 개선 노력에 주력해야 한다”고 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