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경찰이 범인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비치명적으로 순간적 무력화로 안전하게 제압할 수 있는 한국형 스마트 전자충격기 등 산학연 연구를 통해 기술 개발이 이뤄질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경찰청은 산업기술 연구개발(R&D)을 활용해 치안산업 육성과 국민안전을 위해 그간 추진해온 '공공수요연계형 연구개발(R&D)'의 추진 경과를 점검하고 올해 추진 방향에 대해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
산업기술 분야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산업부가 국민의 안전과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청의 수요를 받아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개발된 제품을 경찰청이 활용하는 협력 방식으로 15개 과제, 총 320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두 부처의 업무협약(MOU) 취지에 따라 산업부는 연구개발(R&D) 성과물을 치안시장에 출시해 사업화하고, 경찰청은 치안역량강화에 필요한 기술개발 수요를 산업부로부터 지원받는 형태의 상호 협력(Win-Win)을 공고히 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워크숍에서는 부처 관계자와 연구 수행 기업 등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통해 연구현장의 애로사항을 들었고, 정보교류회에서는 양해각서(MOU) 이행상황 점검 및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연구개발(R&D)을 수행하는 기업이 직접 개발내용 등 추진 경과를 발표했다.
‘한국형 스마트 전자충격기 개발’
우리나라가 전량 수입하는 전자충격기를 한국인의 체형에 맞게 국산화하고, 경찰의 강력범 제압 시 현장 대응력을 높일 수 있게 한번 장전으로 3~4회 사용할 수 있도록 성능을 개선하는 과제로 외화절감(연간 약 16.5억 원)과 나아가 한국인과 체형이 비슷한 나라에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혈흔 정보 획득 및 분석을 위한 촬영 및 시뮬레이션 장비 개발’
사건 현장의 혈흔 정보를 통해 피해자와 범인의 위치, 흉기 사용 각도 등을 정밀 분석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를 개발하는 과제로 사건 현장을 과학적이고 정밀하게 시뮬레이션(모사)함으로써 경찰의 수사기법을 한 단계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교통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영상에서 소통정보 추출 엔진 개발’
도로 여러 곳에 설치된 교통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의 영상들을 받아 교통정체 정도 등을 판단할 수 있는 엔진을 개발하는 과제로 개발한 엔진에서 제공하는 교통정보로 운전자가 원하는 지점까지 정체 없이 갈 수 있어 정체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워크숍에 참석한 산업부 박건수 산업기술정책관은 “현재 추진 중인 공공수요연계형 연구개발(R&D)의 성과가 치안분야에서 즉시 활용돼 국민안전 증진과 참여기업의 성장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찰청 유승렬 연구발전과장은 “치안분야 연구개발(R&D)을 통해 그간 인력투입 위주에서 첨단기술을 활용한 방식으로 범죄 대응 체계룰 전환해 국민께 보다 높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