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기업은 사회를 떠나서는 존속하기 힘들다. 이를 인식한 다수의 기업이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주)다인정공(이하 다인정공) 역시 사회와 공존관계를 형성해야 한다는 설립 이래 창업자의 정신을 받들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이다.
지역사회에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다인정공은 연말 결산이익에 따른 일정금액을 후원하고 있으며, 시흥시와의 민관협약을 통해 정신장애인 재활사업에 참여, 후원을 실시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국가적 인재양성에도 큰 관심을 기울여 관내 한양대 안산캠퍼스, 산업기술대에 장학금을 지원해 왔으며,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선수 훈련지원협약을 체결해 선수들의 경기력 강화를 위한 훈련재료를 무상으로 후원을 지속 시행하고 있다.
이렇듯 나눔을 행동에 옮기고 있는 다인정공은 자동차, 항공, 철도, 선박, 기계, 풍력, 발전, 의료, IT, 로봇부품 등 산업전반에 걸쳐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금속 가공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28년 간 한국 공구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자 노력해왔다.
고객 산업의 생산성 향상은 물론 기업 및 국가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Total Solution을 제공하는 다인정공은 지난해 처음으로 1천 억대 매출을 돌파했다. 박 대표는 대내외적인 경제 불황으로 이어진 기계산업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를 ‘행복을 나누는 기업’이라는 다인정공의 기업미션에서 찾았다.
“개인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이라고 뜻을 밝힌 박 대표는 기업구성원인 직원들이 행복해져야 기업도 행복해질 수 있다며 기업구성원인 직원들에게 자신의 행복을 먼저 찾아볼 것을 주문한다. 이렇듯 직원을 ‘계약적’ 존재가 아닌 ‘이념적’ 존재로 바라보는 가치관 경영을 실현 중인 다인정공은 창립 30주년이 되는 2018년의 목표 매출을 2천18억 원으로 설정했다. 박 대표는 “내부 혁신을 통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해 매출 2천 억 돌파를 실현하고 글로벌 브랜드에 도전해 툴링메이커 World Best 10의 사명을 완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기업의 상당수는 제품을 OEM 혹은 ODM 방식으로 제품을 제작하며 마케팅이나 제품 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인정공 역시 초경합금 공구 전문 제조업체인 ‘한국야금 KORLOY’에서 제조한 제품을 들여와 판매함과 동시에 자체 제작품을 유통하고 있다. 박 대표는 “만 30년의 업력동안 쌓아온 브랜드 역량을 통해 제조와 유통의 비율을 맞춰가며 성장하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라고 전했다. 또한 중국 법인 등의 글로벌 판매 거점들을 확대해 수익 부문을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처럼 회사를 성장시켜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기업의 목적이기는 하나 맹목적으로 성장만을 좇다보면 불합리한 요소들이 모습을 드러내곤 한다. 경영성과가 아무리 좋아도 사회적 신뢰를 잃게 된 기업은 결국에는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 박 대표는 모든 기업들이 한 순간에 무너진 사례들을 면밀히 분석해 보면 최고 경영자의 ‘불합리’와 ‘비도덕’함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았다며 이를 반면교사(反面敎師) 삼아 정도경영을 펼쳐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 세계적으로 불확실한 정치‧경제 상황으로 인해 기계산업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박 대표는 2019년, 2020년까지의 기계산업 상황 또한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 대표는 “불확실한 세계 시장의 환경에서 다인정공은 가능한 역량을 최대한 개발하고 시도해 보지 못한 영역으로 기업을 확대‧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