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한중 FTA 유망품목 바이어 초청 상담회’ 개최
中 29개 사·韓 200여개 사 참가해 550여 건 상담 진행
무역협회(이하 무협)가 주최하는 중국 바이어 초청 상담회에 징동닷컴, 왕푸징 등 중국 유력바이어 40명이 참가했다.
무협은 중국 내수시장 진출 지원하고 한중 FTA 활용도 제고를 위해 지난 26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대구와 서울에서 ‘한중 FTA 유망품목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최근 한국의 사드 문제에도 불구하고 식품, 화장품, 패션뷰티, 유아 및 생활용품 분야의 중국 대형 유통사와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중국 2위, 세계 4위 전자상거래 플랫폼 운영사인 징동닷컴, 중국 3대 백화점 중 하나인 왕푸징 백화점 외에도 Goodwell과 캉청, 페이니우 등 29개 사와 유력바이어 40명이 방한했다.
중국 3대 백화점인 왕푸징 그룹의 리멍멍 상품자원센터 과장은 “이번 상담회에 패션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방한했는데 한국 제품의 품질이 우수하고 중국 소비자들의 트렌드에도 부합해 구매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협 이상일 중국실장은 “한국 기업은 한중 관계가 최근 사드 문제로 소통이 되지 않는 상황이어도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민간차원의 노력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무협은 한중 FTA 무역촉진단 파견과 광동성/산동성 경제 협력 포럼 및 상담회 개최 등 한국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200여 개의 한국 기업은 화장품, 미용용품, 패션용품, 아이디어상품 및 건강식품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이며 550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