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유해게시물신고
AI에 사활 건 국내 스타트업…기술·서비스 다변화 요구
김인환 기자|kih2711@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AI에 사활 건 국내 스타트업…기술·서비스 다변화 요구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대규모 정부 데이터 인프라 구축 및 접근성 확대 필요”

기사입력 2017-06-26 11:14:08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AI에 사활 건 국내 스타트업…기술·서비스 다변화 요구


[산업일보]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기술혁신이 크게 주목받으며 벤처‧창업기업에 대한 관심도도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벤처캐피탈 투자가 확대되고 있으며 기술력과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대기업의 벤처기업 인수 시도도 빈번해지고 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글로벌 벤처생태계 현황과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를 살펴보면, 전체 글로벌 벤처캐피탈 투자가 다소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AI, 로보틱스, IoT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업종에 대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활성화되고 있다.

특히 ICT 서비스, SW 분야 벤처기업 증가와 함께 인공지능 분야의 벤처․창업 기업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B Insights에 따르면, 2012년 이후 약 200개의 AI 스타트업이 구글, 애플 등의 대기업에 인수됐으며, 지난해에만 43건의 인수가 진행됐다. 현재 국내 기업의 경우, 네이버와 카카오가 자회사 및 투자펀드를 통해 국내 AI 벤처기업에 활발히 투자하고 있으며 SKT, LG유플러스 등 통신업체들도 인공지능 관련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SKT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스마트홈 분야에서 글로벌 사업자, 벤처기업, 경쟁사와 함께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으로 올 상반기 내로 벤처육성센터를 설립하겠다고 전했으며 LG유플러스는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조성하는 SB글로벌챔프펀드에 100억 원을 출자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고 AI, IoT, 빅데이터, VR 관련 벤처기업을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이렇듯 대기업들의 활발한 투자와 인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벤처‧창업기업들은 기술, 서비스 면에서 다변화되기보다는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한 의료, 생활 부문에 치우친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미국 스타트업의 경우 컴퓨터비전, 머신러닝, 딥러닝, 자연어 처리, 로봇 등 모든 기술 분야에서 창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국내 인공지능 기술 역시 금융, 제조, 자율주행 등의 분야 확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같은 상황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조유리 연구위원은 “생태계 전반으로 볼 때 국내 벤처‧창업기업은 선진국 대비 기술격차, 인력부족, 데이터인프라 구축 미진, 투자 저조, 글로벌화 저조 등 4차 산업혁명 대응 측면에서 여러 한계를 보이고 있다"며 “인공지능기술 연구 및 응용을 위한 시발점이 되는 핵심요소데이터의 국가데이터 관리체계확립과 기계가 학습할 수 있는 대규모 데이터 기반 구축이 요구된다”고 전했다.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현장의 생생함을 그대로 전달하겠습니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