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애플의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기념하는 것으로 더 큰 의미를 띄고 있는 아이폰8의 출시예정일이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당초 탑재 여부를 두고 논란이 됐던 디스플레이 지문인식(터치 ID 스크린) 탑재는 결국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미국 현지의 한 IT전문매체는 애플 전문 분석가인 KGI 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의 발언을 인용하면서 “당초 아이폰8에서 가장 기대되는 기능 중 하나였던 터치ID 기능이 결국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동안 아이폰8의 기능과 관련해 상당수 전문가들은 애플이 정전식 센싱 기술 대신 OLED 패널 층을 통해서 판독하는 광학솔루션으로 교체해 물리적 홈 버튼을 없애면서, 최근 스마트폰 트렌드로 떠오른 베젤리스, 엣지 투 엣지 스크린의 흐름에 편승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예상과는 달리 최근 출시된 애플의 스마트 스피커 '홈팟'에서도 밍치궈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내용이 포함돼있다. 홈팟 코드를 분석한 전문가들은 스크린에 탑재된 터치 ID 솔루션을 포함한 그래픽 자산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애플이 아이폰8에 터치ID 기능을 적용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삼성전자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9에서 이 기능이 먼저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밍치궈는 "아이폰8 디스플레이에 지문 인식 시스템이 제외되면서 삼성전자의 차세대 갤럭시S9에서 이 기술을 따라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