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Oil] 미 원유재고 감소 추정, 연일 국제유가 상승 미 원유 생산 증가 전망 등 상승폭 제한 현지시간 10일 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2.09달러 오른 65.41달러로 마감했다. 유럽거래소(ICE) 브렌트유는 2.39달러 오른 71.04달러를 기록했으며, 두바이유도 1.81달러 오른 66.51달러로 마감했다. 시리아 정부군이 화학무기를 살포해 수십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하여 미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공격을 포함한 강력한 제재를 고려중이라고 밝혀 중동지역 원유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대두되고 있다. 한편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은 자동차를 포함한 미국산 수입품의 관세 인하, 수입물량 확대, 지적재산권 보호 등을 약속하며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다. 이로 인해 석유 수요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다소 해소된 점도 유가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는 4월 월간보고서에서 2019년 미 원유생산 증가 전망치를 전월 전망대비 18만 b/d 상향조정하여 2019년 생산량이 1천144만 b/d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데일리 Oil] 미 원유재고 감소 추정, 연일 국제유가 상승

미 원유 생산 증가 전망 등 상승폭 제한

기사입력 2018-04-11 11:48:59

[산업일보]
현지시간 10일 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2.09달러 오른 65.41달러로 마감했다.

유럽거래소(ICE) 브렌트유는 2.39달러 오른 71.04달러를 기록했으며, 두바이유도 1.81달러 오른 66.51달러로 마감했다.

시리아 정부군이 화학무기를 살포해 수십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하여 미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공격을 포함한 강력한 제재를 고려중이라고 밝혀 중동지역 원유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대두되고 있다.

한편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은 자동차를 포함한 미국산 수입품의 관세 인하, 수입물량 확대, 지적재산권 보호 등을 약속하며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다. 이로 인해 석유 수요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다소 해소된 점도 유가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는 4월 월간보고서에서 2019년 미 원유생산 증가 전망치를 전월 전망대비 18만 b/d 상향조정하여 2019년 생산량이 1천144만 b/d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