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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동방경제포럼’ 참석한 홍남기 부총리, 한-러 경제협력 소통
박시환 기자|psh@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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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동방경제포럼’ 참석한 홍남기 부총리, 한-러 경제협력 소통

한-러 FTA, 소재·부품·장비 공동투자펀드 조성, 동북아 디벨로퍼 협의체 등 경제협력 방안 제시

기사입력 2019-09-06 16: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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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동방경제포럼’ 참석한 홍남기 부총리, 한-러 경제협력 소통
사진=기획재정부
[산업일보]
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제5차 동방경제포럼’이 개최됐다. 동방경제포럼은 신북방정책을 펼칠 기회의 장이다. 동북아 지역 각국 정상들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동북아 지역 경제협력과 번영을 위한 연설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홍남기 부총리는 ‘제5차 동방경제포럼’을 통해 러시아에 ▲러시아와 협력 중인 ‘9-Bridge’ 사업 지속 강화 ▲FTA 협상 추진 ▲소재·부품·장비 분야 공동투자펀드 조성 ▲경제성 인프라 사업 공동 발굴 가능한‘ 동북아 디벨로퍼 협의체’ 설립·구축 등을 제안했다.

이날 홍 부총리는 중국 후춘화 부총리, 베트남 트린 딘 둥 부총리, 북한 리용남 내각부총리, 러시아 올가 부총리와 환담을 나눴다. 뒤이어 ▲한-러 경제·기업인 대화 ▲러시아 트루트네프 부총리 면담 ▲경제사절단 초청 만찬 간담회 일정을 소화했다.

한편, 홍 부총리는 6일 즈베즈다 조선소 현장 방문을 마지막으로 동방경제포럼 관련 해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다.

‘제5차 동방경제포럼’ 참석한 홍남기 부총리, 한-러 경제협력 소통
사진=기획재정부

한-러 경제·기업인 대화
한-러 기업인 15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홍 부총리는 “정치·외교적 갈등이 경제문제로 번지는 것을 막고 자유롭고 비차별적인 무역 환경을 위해 협력하자”고 말했다. 또한 러시아의 우수한 원천기술과 한국의 상용화기술을 통해 유라시아 경제협력 통로를 확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5차 동방경제포럼’ 참석한 홍남기 부총리, 한-러 경제협력 소통
사진=기획재정부

러시아 트루트네프 부총리 면담
경제·기업인 대화 직후 홍 부총리는 러시아 트루트네프 부총리와 만나 FTA 협상 추진과 소재·부품·장비 공동투자펀드 조성, 동북아 디벨로퍼 협의체 설립 등 한러 양국의 실질적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면담을 통해 홍 부총리는 연해주 공항 조업료 인하, 농·수산 물류 인프라 구축 등 한국 기업의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트루트네프 부총리도 홍 부총리의 의견에 동의하며 한국 기업에 대한 러시아 투자가 활성화되도록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더불어 한국 정부에게도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두 나라는 이달 말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 예정인 ‘제18차 한-러 경제공동위원회’에서 논의될 사항들이 구체적인 성과로 도출될 수 있도록 하자고 합의했다.

‘제5차 동방경제포럼’ 참석한 홍남기 부총리, 한-러 경제협력 소통
사진=기획재정부

경제사절단 초청 만찬 간담회
동방경제포럼 참석 기업·현지 진출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은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참석 기업인들은 간담회를 통해 선수금환급보증서 발급 어려움, 러시아 공항 조업료 부담, 진출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등 기업 운영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홍 부총리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이달 24일 개최되는 ‘한-러 경제공동위’에서 러시아 측에 전달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기업인들의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며 “한-러 경제 협력에 정부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 눈에 보이는 성과를 이끈 주역들은 기업가 정신으로 일을 주도한 기업들“이라고 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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