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국내지자체 중 유일하게 ‘특별자치도’라는 명칭을 얻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이하 제주도)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한 층 더 스마트한 소통이 이뤄지는 지자체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8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kt NexR의 주최로 개최된 ‘The Next Revolution Day 2019’의 발표자로 나선 제주도 특별자치도청의 김기홍 과장은 ‘빅데이터@제주특별자치도’라는 발표를 통해 지자체 단위로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성화해 공공영역에서 사용하고 있는 제주도의 사례를 소개했다.
김 과장에 따르면, 제주도는 2015년부터 실질적으로 지자체에서 빅데이터 활용폭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지자체 개별적으로는 빅데이터를 내부 행정과 지자체의 산업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갖기 시작한 것이 단초였다”고 말한 김 과장은 “공공과 민간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것은 데이터 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린 뒤 빅데이터 팀을 만들고 개방혁직위에 전문가들 영입했다”고 말했다.
현재 제주도청에서는 부서간 협업을 통해 제주도의 빅데이터 플랫폼에 데이터를 연계해서 저장하고 있으며, 상시 직관적으로 현황파악이 가능한 시각화 대시보드 및 과학적 정책판단 근거로 활용이 가능한 빅데이터 컨설팅도 수행 중이다. 아울러, 현재 교통이나 관광, 감귤재배, 생활, 물관리 등의 영역에서 빅데이터가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김 과장은 “제주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행정기관 중 빅데이터 전문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산하에 민관학 협력 랩을 설치‧운영하고 각 실국이나 기관별 과제에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제주도는 도내에 본사가 있는 카카오와의 협력을 통해 고가치 데이터를 개방해 교통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김 과장은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시민 참여의 활성화를 이끌어내 궁극적으로는 양방향 소통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지자체에서 생산되는 가치있는 빅데이터와 민간의 데이터를 메시업(Mash-Up)해 지역에 집중된 데이터의 생산 및 유통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한 김 과장은 “아울러 메시업 된 데이터의 민간 활용 촉진을 위한 컨설팅과 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