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3D프린트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 중이다. 2012년 1억6천100만 달러에서 2019년에는 31억8천만 달러로 최근 7년간 연평균 53.1%의 성장률을 보였다.
KOTRA의 ‘중국 3D프린터 시장동향’ 보고서에 담긴 중샹정보망의 ‘3D프린트 산업 시장 수요 및 투자잠재력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까지 중국의 3D프린트 시장 규모는 8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3D프린터는 주로 일반소비자용과 공업용으로 구분된다. 공업용 3D프린터는 빠른 속도와 높은 정확도가 특징으로 공업기계, 자동차, 항공산업, 의료, 건축 등의 전문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일반소비자용 3D프린터의 경우는 성능이 속도나 정확도 등에서 공업용 3D프린트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생활용품, 패션 잡화, 교육 등 비공업 수요는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반소비자용 3D프린터 시장에 대해 qianzhan은 2019년 기준 시장 규모가 약 2억 위안에 달하며, 계속 커져가는 추세라고 밝히기도 했다.
중국산업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중국 3D프린터의 생산량이 평균 25% 이상 늘어나며 중국 내 3D산업 관련 기업이 2017년 기준 500개사로 대폭 성장했다. 이에 따라 주변국 수입 수요가 감소했으나 2018년을 기점으로 크게 상승했다.
특히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2016년과 2017년에 잠시 하락세였으나, 다시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중국에서 3D프린터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중국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 협약 및 국제통행 규칙에 따라 소비자의 생명 보호, 그리고 환경 보호 및 국가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하는 일종의 제품 적격성 평가 제도인 중국 3C 인증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KOTRA의 진천천 중국 난징무역관은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3D프린터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에 맞춰 중국은 2014년부터 자체 3D프린트 기술을 개발해 다양한 분야에 적용 중’이라면서도 수입 설비가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앞으로도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중국 각 지역 정부의 지원을 통해 연해 및 중부지역에 3D프린터 산업단지를 형성하는 등 관련 산업 발전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음을 언급하며 ‘3D프린트 기술은 공업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 영역인 교육, 문화 등 영역에서 더욱 높은 상업적 가치를 갖게 될 것이므로, 3D프린터 제조업체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적합한 사이즈와 기능 개발에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