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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미국 소매업계 위기 직면, 공급망 디지털화 확대 전망
신상식 기자|scs9192@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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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미국 소매업계 위기 직면, 공급망 디지털화 확대 전망

자율주행차, 드론, 로봇 등 자동화 이동 장비 도입 늘어날 것

기사입력 2020-05-16 1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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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코로나19 펜데믹으로 미국 기업들이 기존 운영 방식의 취약점에 직면하게 되면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에서 발표한 ‘미국 기업, 코로나19 이후 공급망 디지털화 노력 확대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주정부에서 자택격리명령을 내리고 대부분의 비즈니스를 폐쇄됨에 따라 미국 소매업계는 전례 없는 위기를 맞았다.

코로나19로 미국 소매업계 위기 직면, 공급망 디지털화 확대 전망

3월 미국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8.7% 감소하며 사상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고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타격이 모두 반영된 4월 경제지표는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소매업체들의 부진은 이전부터 지속돼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이 더해져 니만마커스(Neiman Marcus), 제이크루(J. Crew)가 최근 파산을 신청했고, 메이시스(Macy's), 제이씨페니(JC Penny), 갭(Gap) 등 많은 더 많은 소매체들이 파산위기에 놓여 있다.

이처럼 코로나19 펜데믹과 정부 명령에 따른 기업 폐쇄가 공급과 수요에 충격을 줌에 따라 기업들은 전자상거래 판매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어도비 애널리틱스 자료를 보면, 3월 12일부터 4월 11일까지 미국의 일일 전자상거래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판매 물량의 증가는 배송 소프트웨어에서부터 작업자가 전자상거래 주문을 이행 할 수 있도록 돕는 이동식 로봇에 이르기까지 물류 자동화 장비의 수요를 함께 증가시켰다.

물류 자동화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부터 진행돼 왔으며, 아마존(Amazon), 타겟(Target) 등과 같이 자동화 솔루션을 구축한 대기업들은 뛰어난 실적을 보였다.

실제, 아마존은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26% 증가한 755억 달러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마진폭이 적어 물류 자동화, 디지털 플랫폼 등 디지털화에 투자를 주저하던 소규모 기업들도 공급망 격변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에 나서고 있다.

KOTRA 관계자는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기술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이 더욱 중요해지고, 향후 기술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은 글로벌 공급망 구성 및 전략 수립에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은 제조, 운송, 물류, 물류창고 등 전 과정에서 인력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길 원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컨트롤타워 프로그램, 인공지능(AI)/머신러닝 활용이 확대되고 자율주행차, 드론, 로봇 등 자동화 이동 장비의 도입이 활발해질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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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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