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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성장 가속화…기존 은행 및 빅테크와 경쟁 심화 예상
도수화 기자|95dosuhwa@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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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성장 가속화…기존 은행 및 빅테크와 경쟁 심화 예상

향후 10년간 핀테크 기술혁신 지속될 전망이지만 제약요인 존재해

기사입력 2020-11-16 08: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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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지난 10년간 빠르게 발전해온 핀테크 기술의 혁신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Tribe가 실시한 리서치에 따르면, 핀테크 전문가의 85.6%는 향후 10년간 핀테크 기술혁신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인 '향후 10년의 핀테크, 새로운 기회와 제약요인'에 의하면, 향후 핀테크 산업은 큰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투자자들의 보수적 행태 강화, 기존 대형 은행 및 빅테크와의 경쟁 심화, 비금융기업의 임베디드 금융 진출 등의 제약요인도 존재해 이에 대한 대응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핀테크 성장 가속화…기존 은행 및 빅테크와 경쟁 심화 예상

10년 뒤 핀테크 기업의 수는 현재의 2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펀딩의 경우 투자자들의 보수적 태도가 강화되고 고객 수와 수익성 등 실적에 중점을 두면서 어려움이 가중될 전망이다.

핀테크 전문가들은 2030년에는 은행이 현재와 같은 수준의 시장지배력을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전문가의 1/2 정도는 은행이 향후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대형 정보기술(IT) 기업을 뜻하는 빅테크의 또한 역할이 확대돼 핀테크, 은행, 빅테크가 동등한 입장에서 협력과 경쟁을 이뤄나갈 것으로 보인다.

최근 확산하는 임베디드 금융도 핀테크에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데, 판매자에게 온라인 상거리 웹사이트 개설 및 운영을 돕는 소프트웨어 회사 Shopify는 지난해 자체 지급결제시스템 등에서 59%의 수익을 창출했다.

IoT, 자동화 기술의 발전과 함께 비금융기업의 지급결제시장 진출로 임베디드 금융 발전이 빨라진다면, 핀테크 기업은 사업 기회가 축소될 가능성이 생긴다고 이 보고서는 설명했다.

전통적인 금융회사 역시 핀테크, 빅테크, 비금융기업의 금융업 진출 등으로 영향력이 점차 줄고 있는 환경 속,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최제민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국내 금융사도 핀테크 산업과 핵심기술 트렌드 변화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며, 핀테크·빅테크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핵심기술을 확보해 적극 대응해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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