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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탈중국화 활발…글로벌 움직임은?
도수화 기자|95dosuhwa@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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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탈중국화 활발…글로벌 움직임은?

미국, 첨단 산업 중심으로 탈중국 및 리쇼어링 '활기'

기사입력 2021-01-07 11: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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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미국의 중국 견제 정책과 제조업 부흥 정책이 맞물리면서 미국 내에서는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탈중국 및 리쇼어링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그러나 미국을 제외한 세계의 탈중국화는 저조한 편으로 판단된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인 '미국 주도의 글로벌 탈중국화 가능할까?'에 따르면, 2019년 미국 제조업의 리쇼어링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그중 컴퓨터/전자제품 분야의 리쇼어링이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美 탈중국화 활발…글로벌 움직임은?

2019년 기준 수입액 변화를 살펴보면, 중국 수입 감소분의 약 20%는 미국 내에서 조달되며 중국을 대체하는 국가는 베트남, 멕시코, 대만 등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탄탄한 산업 인프라 및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거대 내수시장을 활용해 현재까지 대외 경제에서 큰 영향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조기 안정화로 무역 영향력이 높아지면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다자무역을 통해 세계의 탈중국 움직임을 저지하는 모양새다.

중국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는 베트남, 인도 등의 아시아 생산기지는 아직 재료 및 부품 공급업체나 주변 서비스가 미진한 부분이 있어 기업들이 신규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는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설명했다.

아울러 각종 인프라 및 제조역량, 공급망의 복잡성을 고려할 때, 세계 각국이 중국 밖으로 생산기지를 이전하는 것은 단기간 내 실현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오유진 연구위원은 보고서를 통해 '미국 외 세계의 탈중국화는 아직 미진한 편으로, 향후 주요 글로벌 기업들은 탈중국 자체보다 외부 리스크 축소와 공급망 발달에 초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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