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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럽 경제,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힘입어 3.6~4.2% 전망
신상식 기자|scs9192@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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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럽 경제,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힘입어 3.6~4.2% 전망

변이 바이러스 출현, 백신 접종 지연 등 위협요인

기사입력 2021-02-16 09: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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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지난해 유럽 경제가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역성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하 KIEP)에서 최근 발표한 ‘유럽 주요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 및 2021년 경제회복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월 9일 기준 영국을 시작으로 EU, 미국, 캐나다, 이스라엘 등 전 세계 73개 국가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영국은 인구의 세 배가량에게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을 확보(계약 또는 구매확정)했으며, 2월 9일 기준 전체 인구의 약 19.2%가 1차 접종을 마쳤다.

EU는 회원국 공동으로 백신을 계약해 현재 전체 인구 대비 1.8배가 넘는 물량을 확보한 가운데, 접종 진행률은 회원국별로 상이하다.

백신 생산이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계약서상의 물량을 공급받지 못한 경우가 있었으며, 이로 인해 유럽 내에서 백신 수출 제한 등의 갈등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올해 유럽 경제,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힘입어 3.6~4.2% 전망

2020년 잠정 경제성장률이 –6.4%를 기록하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역성장을 경험한 유럽 경제는,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힘입어 2021년에 3.6~4.2%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신 개발 및 접종 진행과 대유행에 대한 대응능력 향상은 경제성장에 상방압력으로 작용하나, 변이 바이러스 출현, 백신 접종 지연, 백신의 불균등 공급 등은 유럽 및 세계 경제 회복에 위협요인이다.

OECD, IMF 등은 백신 접종 기피현상, 백신 민족주의 등 백신의 광범위하고 공평한 접종을 방해하는 요인을 효과적으로 극복하는 한편, 성장동력의 훼손을 막기 위해 재정 및 통화 정책의 적극적인 시행을 권고했다.

또한 국제기구들은 국제사회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가치사슬을 회복하고, 의료자원 생산과 보급을 원활히 하며, 필수재 및 노동력 교역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IEP 관계자는 보고서를 통해 ‘유럽은 고령층, 의료진 등에 대한 우선접종을 시행하고 있으나, 그 이후 접종 순서에 대해서는 상이한 접근방식을 보이고 있으므로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특히 백신에 대한 접근성이 낮거나 감염 시 피해가 큰 취약계층에 우선순위를 주는 방안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 기피현상은 접종률을 감소시키고 사회의 신뢰를 저해하는 등의 부작용이 크므로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백신 여권 도입이 유럽 주요국을 중심으로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바, 우리나라도 여행 재개 등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관련 논의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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