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싱가포르는 좁은 국토와 산업화, 연중 습하고 더운 날씨로 인해 냉방시설을 지속적으로 가동해야 하는 환경으로, 탄소배출 저감에 불리한 조건이지만 ’30년 및 ’50년 중장기적인 목표와 탄소배출 저감 로드맵을 수립하고 이행하고 있다.
특히 무역, 금융, 석유 거래 허브의 이점을 살려 동남아시아 탄소배출권(Carbon Trading) 거래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의 ‘싱가포르의 그린 에너지 정책 동향’ 보고서는 싱가포르의 그린에너지 전략은 탄소중립, 지속가능성, 그리고 에너지 안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요약하며, 최근 출범한 CIX를 통해 질 높은 탄소배출권 거래를 활성화시키고 동남아시의 탄소배출권 거래의 허브로 자리매김하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CIX(Climate Impact X)는 싱가포르의 DBS 은행, 싱가포르 증권거래소(SGX),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와 테마섹(Temasek)과 같은 은행 및 국부펀드가 출범시킨 합작투자사이다.
보고서는 탄소중립 경제로의 전환과정에서 확대되는 에너지 자원인 천연가스 분야에서도 싱가포르가 아시아 주도권을 잡기 위해 관련 인프라를 확충해가고 있으며 국제기구들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에너지 시장의 핵심 요소인 인력, 연구자, 산업계, 개인소비자의 요구를 데이터화해 시스템에 접목시키고 난이도가 높은 과제는 연구개발로 풀어가면서 시장과 소비 등 전주기저인 솔루션 체계를 구축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