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오늘(3일) 환율은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과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하는 등 위험선호심리 회복 분위기가 이어져 하락이 예상된다. 추석 연휴를 앞둔 수출업체 네고 유입도 환율 하락 요인이다.
최근 유럽중앙은행(ECB)이 펜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 축소 등 양적완화를 빨리 종료할 수 있다는 전망이 강화돼 유로화 가치가 한 달 만에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고, 달러화 약세에 일조했다. 달러 인덱스는 92.2선까지 추가 하락했다.
8월 미국 비농업 고용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유지돼 변동 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 유입은 환율 하락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출처=한국무역보험공사>
원·달러 환율, 글로벌 달러 약세 속 변동 폭 제한... 1,150원대 중후반 중심 등락 예상
기사입력 2021-09-03 11:3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