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냉동공조 관련 전문 전시회인 제16호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21, 이하 하프코)가 올해 10월 19일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예정됐던 전시회 개최를 전면 연기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하프코 전시회를 주관하는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이하 협회)는 15일 전시회 공식 홈페이지에 팝업창을 띄우고 이와 같은 내용을 밝혔다.
협회 측은 이번 전시회에 연기에 대해 최근 진행된 오프라인 전시회의 대부분이 코로나19 4단계로 인해 관람객 저조 등으로 전시효과가 미흡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다. 이에, 출품업체들 역시 관람객 저조와 전시 안전문제에 대해 우려를 지속적으로 드러내 협회는 이러한 의견을 반영, 전시회를 연기했다는 입장이다.
협회 관계자는 “취소는 아니고 연기”라고 선을 그은 뒤 “내년 상반기에 코로나19 추이를 보면서 날짜를 정할 것이고, 빠르면 내년 하반기나 내후년 상반기 개최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