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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2022년 韓 기계산업에도 영향 미칠까
조해진 기자|jhj@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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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2022년 韓 기계산업에도 영향 미칠까

한국기계연구원 김희태 선임연구원 “중국 상황 함께 살펴야”

기사입력 2022-03-03 09: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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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한국의 지난해 기계산업 수출액이 전년대비 11% 증가한 636억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도 한국의 기계산업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최근 발발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지난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 ‘기계산업 2021년 성과와 2022년 전망’ 보고서를 발표한 한국기계연구원 기계기술정책센터는 지난해 12월까지의 분석을 바탕으로 2022년 기계산업을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까지 기계산업 수출액은 2년 연속 하락세에 있는 디스플레이 장비 분야를 제외한 전 분야에서 증가했으며, 수입 또한 전년대비 23.6%가 늘어났다.

올해 한국의 기계산업의 생산과 수출, 수입은 2% 내외의 성장을 예상했다. 주요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와 IT분야 등 수요산업의 호황에 힘입어, 기계산업의 대내외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긍정적 요인과 함께 인플레이션 관련 경기 조정과 지정학적 리스크, 포스트 코로나 시대 안착 시점 등 불확실한 성장 요인의 공존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업종별 전망은 공작기계 ‘안정’, 플랜트 ‘안정’, 건설기계 ‘안정’, 반도체 장비 ‘호황’, 디스플레이 장비 ‘침체’로 예측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2022년 韓 기계산업에도 영향 미칠까

그러나 지난달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전쟁이 발발했다. 이후, 미국과 EU 등 많은 국가들이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본격화하면서, 한국의 기계산업 시장에도 어떤 영향이 있을지 불확실성이 높아졌다.

기계연 기계기술정책센터 김희태 선임연구원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러시아를 제재하는 국가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전쟁으로 인한 영향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對러시아 수출·수입 비중이 많지 않아 영향이 크게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봤다.

다만, 예의주시해야 할 부분은 따로 있다. 김희태 선임은 “중국이 러시아의 행보에 호응을 보내고 있다”면서 “우리나라의 對중국 시장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러시아와 연루될 경우, 한국 기계산업에 영향을 크게 미칠 수 있다. 향후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전시회와 기업의 발전 양상을 꼼꼼히 살피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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