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다양한 기술로 자연재해를 대응하라
과기정통부, 튀르키예 지진 복구 위한 위성영상 제공 등 기술 지원
[산업일보]
지난 6일 새벽 튀르키예 동남부 가지안테프 지역에 규모 7.8의 대규모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 지진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14일 오전 기준 3만7천 명 이상이 사망하며 21세기 들어 6번째로 많은 인명 피해를 본 자연재해로 기록됐습니다.
정부는 인명구조 활동을 위해 현지에 한국 긴급 구호대를 급파하고, 기부금 전달과 함께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는 다목적실용위성과 차세대중형위성(국토위성)을 활용해 위성영상을 지속적으로 제공 중입니다.
국제 재난재해 대응 프로그램(이하 차터)에 가입한 과기정통부의 다목적실용위성 3호, 3A호, 5호 등은 2월 7일 오후 5시부터 지진 피해지역을 촬영해 분석한 영상을 매일 1회 이상 차터에 제공하며 재난재해 구조 활동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최근 기후변화 및 지각변동 등의 요인으로 산불, 태풍, 폭우, 이상기온, 지진, 화산 폭발과 같은 자연재해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각국 정부는 재난 경보 시스템이나, 드론 및 영상 분석 기술 개발은 물론, AI, IoT, 라이다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한 재난 대응 로봇 등을 개발해 재난 현장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많은 인명 피해를 낳는 자연재해에서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으려면 다양한 기술 개발이 필수입니다. 더 나아가 사전 예측까지 정확하게 이뤄진다면, 피해를 더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빠른 기술 개발을 통해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사람을 보호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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