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플라스] 소량사출, '간편조작·모듈화'로 비전문가도 '안전하게'
큐네스글로벌, KOPLAS 2023서 공장 필요 없는 간편조작 초소형사출기 전시
[산업일보]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14일부터 닷새간 열린 '제27회 국제 플라스틱‧고무산업 전시회(27th Korea International Plastics & Rubber Show, KOPLAS 2023)'에 제품개발 및 소량사출 전문기업 큐네스글로벌이 참가해 사출 장비들을 선보였다.
수동형 초소형사출기를 소개한 큐네스글로벌 강진환 대표이사(글로벌 금형 협동조합 이사장)는 "전문성이 요구되는 일반적인 사출기와 달리 모듈화 돼있어 사용이 간단하다"며 "분쇄소재(재활용소재)와 일반레진 등 모두 사용 가능한 만큼 성형 원재료에 맞는 온도설정이 중요한데, 용도에 맞게 모드만 번경하면 되기 때문에 간편하고 안전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환경적 이슈를 고려해 재활용, 새활용이 곳곳에서 늘고 있어 수거 업체가 재활용소재로 바로 사출을 찍어내는 경우나, 연구시편, 목업제품 등 간단 제작, 교육에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 제품은 비전문가도 안전하게 쓸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다단기어형 수직 작동식으로 적은 힘으로도 사출이 가능하고, 간편한 조작, 쉬운 금형탈착 등이 가능한 만큼 교육기관, 연구기관, 메이커스페이스 등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반자동형 초소형사출기도 소개됐다. 강진환 대표이사는 "마찬가지로 안전을 최우선했지만 어느 정도 전문가나 숙련된 사람에게 활용도가 높다. 초소형사출기 중 최대 용량으로 다양한 정밀제품 제작에 적합하다"라고 말했다. 반자동형 사출기는 총 10단계로 제품 사출 속도 조절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최대용량의 수동사출기, 초소형 플라스틱 분쇄기 등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장비들이 전시됐다.
한편, 한국이앤엑스, 한국합성수지가공기계공업협동조합 등이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18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