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디지털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2023 대한민국 디지털미래혁신대전(이하 전시회)’이 서울 코엑스에서 25일 막을 올렸다. 국내 ICT 시장을 선도하는 스타트업, 중견기업, 대기업이 참여해 신기술을 소개하고, 과기정통부 산하 ICT 공공기관도 부스를 선보인다.
첨단기술 전시회와 더불어 6개 컨퍼런스도 동시 진행된다. 구축 1년을 맞은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성과와 미래를 전망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진단 및 추진방향 컨퍼런스’. SaaS 시장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하는 ‘2023 SaaS 서밋’, 인공지능(AI)‧양자‧AI반도체‧자율주행차 등 미래기술을 주제로 한 ‘테크퓨처’ 포럼 등이다.
테크기업과 구직 청년이 만나는 ‘잡테크 커넥팅 데이’도 함께 열린다. 각 회사 인사담당자를 비롯해 취업준비생, 이직 준비자 등이 정보를 교류할 수 있다.
개막식에 참석한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축사로 “AI 농부, 돌봄로봇, 문서작업 등 디지털 기술이 무궁무진한 발전을 이루고 있다”면서 “정부는 디지털 기술로 세계를 선도하기 위해 제도개선, 정책지원, 민관협력에 힘써 상당한 효과를 창출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기업, 대학과 함께 정부 정책도 상상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 판 붙어보자’는 마음으로 세계와 경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같은 자리에서 “세계의 기술패권경쟁이 심화되는 지금 대한민국의 생존을 위해 디지털 과학기술이 중요하다”며 “자유‧공정‧사회 안전망을 바로잡고, 사회 발전 방향을 예측해 ‘미래지향적 법’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한편, ‘디지털 대전환이 이룰 초격차 세상’을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서울 코엑스 A전시홀에서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