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금속산업 전문 전시회인 ‘금속산업대전 2023(KOREA METAL WEEK 2023, 이하 전시회)’에 12축으로 구성된 스프링 포밍 기계가 소개됐다.
무캠 방식의 스프링 포밍 기계
스프링 포밍 기계는 슬라이드에 연결된 8개의 축과 기계 내부에서 지지대 및 이동 조정 기능을 하는 4개의 축, 총 12축으로 설계됐다. 스프링을 만들어내는 시스템으로, 슬라이드 움직임을 위해 주로 사용되는 캠을 없앴다는 것이 특징이다.
장비 제조업체 관계자는 “캠을 이용하면 기계 동작 타이밍을 일일이 설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라며 “캠 대신 서브감속기를 모든 축에 각각 탑재해 독립적으로 제어가 가능토록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계와 연동된 프로그램에서 숫자화된 명령 수치를 입력하면 그에 따라 스프링 제작 작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개별 제어를 통해 높은 정밀감을 구현하고, 불량률을 낮춘다”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18일 개막, 20일까지 사흘간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