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뜨는 HBM, 같이 나는 검사장비
HBM 수요 증가하는 가운데 수율 향상 위해 검사장비 역할 커져
[산업일보]
Chat GPT 등 생성형 AI에 대한 수요가 확산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들은 모두 고대역폭메모리(HBM)의 고도화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최근 Yole Group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HBM은 AI 컴퓨팅 수요에 힘입어 전체 D램 시장을 크게 앞지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HBM 시장 수익은 2022년 27억 달러에서 2024년 14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전체 D램 수익의 3%와 19%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HBM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검사장비에 대한 수요도 함께 확산되고 있습니다. 메모리 업체들은 HBM 테스트 진행 시 불량률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다이별 전수 조사는 물론 패키징 이후 모듈 검사 영역 역시 강화될 전망입니다.
이렇듯 검사장비의 중요성이 HBM분야에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검사장비의 공급망 다각화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일부 테스트 단계에서는 국내 기업의 검사장비를 사용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데이터 학습, 추론, 클라우드, 자율주행 등 산업 전반에서의 AI 적용으로 본격적인 HBM 수요 증가 사이클이 시작되고 있다고 전문가들이 전망함에 따라 검사장비에 대한 수요 역시 발맞춰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HBM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국내 기업들의 선전에 힘입어 HBM에 제조에 관련된 국내 검사장비 업체들에게도 좋은 기회의 문이 열리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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