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산업용 통신장비 전문기업 시스템베이스가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4(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4, 이하 AW)’에서 다양한 산업용 유‧무선 통신 장비를 소개했다.
산업용 통신 장비는 센서나 장비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서버‧PC로 연결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김진철 시스템베이스 차장은 “장비를 움직이는 명령어, 센서의 계측 데이터 등을 통신 장비로 연결한다”라고 설명했다.
시스템베이스는 특히 저전력 와이파이 표준을 탑재한 중거리 무선 Wi-Fi HaLow(이하 HaLow)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HaLow는 2.4GHz 또는 5GHz 주파주 대역을 사용하는 일반적인 Wi-Fi와 간섭 없이 최대 1.5km까지 데이터를 전솔할 수 있는 중거리 무선 통신 기술이다. 공장 내‧외부의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센서 데이터 전송과 장비 제어가 가능하다.
김진철 차장은 “산업 현장의 장비와 센서는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면서 “유선으로 연결하려면 비용이 많이 들지만, 무선 통신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스템베이스는 37년 간 시리얼(Serial) 통신장비를 자체개발한 노하우를 보유했다”면서 “안정성과 내구성이 입증된 부품을 사용하고, 산업용 스펙에 맞춰 제품을 제작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토메이션월드는 삼성동 코엑스에서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 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