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라발, 암모니아 연료 전환을 위한 솔루션 개발

[산업일보]
스웨덴의 한 엔지니어링 기업이 연구와 제품 개발,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암모니아 연료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이 회사는 암모니아 추진선에 특화된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고 있는 알파라발이다. 주요 개발 분야로는 탱크 관리, 증발가스 처리, 연료 공급 시스템, 환기 제어 등이 있다.

암모니아 이중 연료 보일러 시스템 개발
현재 개발 중인 이중 연료 보일러 시스템은 연료 탱크와 공급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증발가스와 폐가스를 처리하며, 암모니아를 보일러의 주 연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선박의 연료 효율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암모니아 연료 공급 시스템 개발을 위한 협력이 진행되고 있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연료 공급을 목표로 하는 이 시스템은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주요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어한다. 올해 말까지 설계를 완료, 2025년 말까지 첫 선박에 공급될 예정이다.

알파라발 측은 현재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합한 열교환기를 제공 중이며, 특히 Semiwelded 판형 열교환기는 암모니아 연료 가스 공급 시스템에 적합한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높은 압력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고, 유지보수도 용이한 제품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알파라발 그룹의 Scanjet 브랜드는 암모니아 연료 추진선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SURVEYOR 시스템을 제공한다. 화물 모니터링부터, 과충전 방지, 펌프 및 밸브 제어 통합 등의 기능을 통해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한다'라고 밝혔다.

2022년 암모니아 연소 테스트를 승인받은 이후, 여러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암모니아 연료 MR 탱커 설계를 개발하는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연료 공급 시스템과 이중 연료 보일러 설계를 통합해 선박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데 있다. 탄소 배출 없는 운송을 목표로 한 연구와 혁신을 위해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으며, 올해는 암모니아 연료 공급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