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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환노위 야당 의원, 한화오션-하청노조 교섭 촉구
전효재 기자|storyta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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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환노위 야당 의원, 한화오션-하청노조 교섭 촉구

조선업 초호황에도 하청 노동자는 임금 체불…野 “원청 책임 다하라”

기사입력 2025-01-07 18: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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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환노위 야당 의원, 한화오션-하청노조 교섭 촉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야당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산업일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야당 의원들이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에 하청 노동자의 처우 개선을 위한 단체 교섭 참여를 촉구했다.

국회 환노위 야당 의원들과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는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한화오션에서 5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고, 그들 대부분은 하청 노동자였다”면서 “조선업 호황이란 말이 무색하게 협력업체에서 임금 체불까지 발생해 하청 노동자들이 생계 곤란에 빠졌다”라고 말했다.

야당에 따르면 하청 노동자들은 한화오션과의 직접 교섭을 요구했지만 거부당하고 지난해 12월 협력업체와의 단체 교섭을 진행했다. 협력업체는 2023년의 단체 협약을 그대로 유지하자며 협약 의제를 원천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환노위 야당 의원들은 “조선소 원하청 구조에서 협력업체와의 교섭으로는 노동 조건 개선이 불가능하다는 현실이 다시 확인됐다”면서 “한화오션은 협력업체와 하청노조 사이에서 실질적 교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조선소 내 잦은 중대재해 사고 발생으로 여야 의원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당시 한화오션 측은 “안전이 조선업의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의원들은 “한화오션은 지난 국정감사 이후 국회와 논의했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고, 원하청 노사와 정부가 참여하는 6자 안전협의체 구성에 적극 협조하라”면서 “원청으로서의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는지 반드시 지켜보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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