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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 구리 가격 하락…미·중 무역 불확실성에 주춤, 재고 지속↓(LME Daily)
임성일 기자|sm02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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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 구리 가격 하락…미·중 무역 불확실성에 주춤, 재고 지속↓(LME Daily)

기사입력 2025-06-11 08: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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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 구리 가격 하락…미·중 무역 불확실성에 주춤, 재고 지속↓(LME Daily)

[산업일보]
구리 가격이 미·중 무역 협상의 불확실성 속에 하락했다. 재고 감소와 프리미엄 확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은 당분간 관망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11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3개월물 구리는 런던시간 오후 4시 10분 기준 전일 대비 0.4% 하락한 톤당 9,757.50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4월 저점 이후 약 20% 반등한 상황이지만, 투자자들은 경기 둔화와 수요 위축 가능성을 우려하며 거래를 주저하고 있다. 거래량 역시 줄어든 모습이다.

Saxo Bank의 Ole Hansen 전략가는 “중국과의 협상이 실질적인 진전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시장 전반에 안일한 분위기가 감지된다”며 “변동성이 줄어드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하워드 루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중국과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으며, 런던에서는 이틀째 고위급 회담이 이어졌다. 그러나 시장은 구체적인 결과 발표 전까지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LME 구리 재고는 전일 대비 2천 톤 줄어 12만400톤으로 집계됐다. 최근 3개월 간 절반 이상 감소한 수치다. 미국 내 고가격을 겨냥한 물량 이동이 계속되면서, LME 시스템에서 물량이 빠져나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미국 Comex 시장의 2월물 구리는 파운드당 4.91달러로 0.3% 하락했다. LME 대비 프리미엄은 톤당 1,067달러로 확대됐다. 이는 미국 현물 가격의 상승과 수입 관세 여부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Ole Hansen은 “뉴욕 시장에서의 투자 심리가 약화되는 모습”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가 이분법적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높아, 발표 이후 시장에 급격한 반응이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중국 상하이선물거래소(SHFE)의 아연 가격은 3거래일 연속 하락해 톤당 2만1,845위안으로 4월 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상하이금속시장연구소(SHMET)는 “중국 내수 경기는 약세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으며, 수요자들은 단기 조달에만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자료: NH농협선물
※ 본 자료는 투자 판단을 위한 참고용이며, 결과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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