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EC 2025] JA솔라, 고효율 통합 에너지 솔루션 공개

[산업일보]


글로벌 태양광 전문 기업 JA솔라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차세대 고효율 모듈과 통합형 에너지 시스템을 선보이며, 기술 비전과 글로벌 확장 전략을 동시에 제시했다. JA솔라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상해 태양광 발전 및 스마트 에너지전(SNEC PV+ 2025)’에 참가해 주요 기술과 비즈니스 로드맵을 발표했다.


현장에서는 ▲스마트 태양광-저장 통합 시스템, ▲환경별 맞춤 모듈 라인업, ▲DeepBlue 4.0 Pro 및 차세대 DeepBlue 5.0 시리즈, ▲핑거 인터커넥션 및 탠덤셀 기반의 지식재산 기술 등이 집중 소개됐다.

2023년부터 양산 중인 DeepBlue 4.0 Pro 시리즈는 고출력, 저온도 계수, 저조도 조건에서도 높은 발전 안정성을 인정받으며 시장에 안착했다. 새롭게 공개된 DeepBlue 5.0 시리즈는 웨이퍼, 셀, 봉지재 등 주요 공정 업그레이드를 통해 최대 670W 출력, 모듈 효율 24.8% 도달을 목표로 한다.

글로벌 세일즈 대표 Steven Chen은 “JA솔라는 모듈 제조사에서 출발해 현재는 178개국 이상에 공급망을 갖춘 시스템 통합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20년간 수직계열화된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셀·모듈 생산은 물론 프로젝트 개발까지 아우르는 일관된 전략을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JA솔라는 향후 기술 고도화와 더불어 지역 맞춤형 제조·공급 체계 강화를 통해 주요 시장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Chen 대표는 “미국을 비롯한 일부 시장에서의 무역 장벽과 지정학적 변수에 대응하기 위해 베트남에 제조 거점을 마련했고, 오만에서도 신규 생산기지를 조성 중”이라며, “이는 현지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시 기간, JA솔라는 고효율 기반 통합 솔루션 역량을 부각시키는 한편,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위한 기술 개발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