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정 측정 전문 기업 크로네(KROHNE)가 24일 독일 계측기기 제조사 비카(WIKA)와 온도 측정 분야 전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협력을 통해 계측 제품의 기술 신뢰성과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크로네는 비카의 온도 측정 전 제품군을 자사 포트폴리오에 통합해, 고객에게 선택 폭을 넓히고 다양한 산업환경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풍부한 인증 경험과 기술 서비스 체계도 함께 적용된다.
두 기업은 중국 시장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공동 작업을 수행한 경험이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상호 신뢰를 구축해왔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의 비공식 협력을 제도화한 것으로, 온도 계측 기술의 안정성과 기술 지원 수준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크로네 관계자는 “WIKA와의 협업으로 제품 다양성과 기술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대형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계측 솔루션의 전문성과 운영 효율을 강화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크로네는 이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MIV(Major Instrument Vendor)’로서의 입지를 확장하고, 공정 산업 내 프로젝트 중심 비즈니스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