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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美 관세협상 이후 자동차산업, 불확실성 해소됐지만 가격 경쟁력 하락은 불가피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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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美 관세협상 이후 자동차산업, 불확실성 해소됐지만 가격 경쟁력 하락은 불가피

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김주홍 전무 “산업생태계 경쟁력 확보 위해 정부 지원 필요”

기사입력 2025-08-11 1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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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美 관세협상 이후 자동차산업, 불확실성 해소됐지만 가격 경쟁력 하락은 불가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김주홍 전무


[산업일보]
자동차산업은 완성차 수출은 물론, 자동차 부품과 관련한 수출까지 포함하면서 한국 수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한국과 미국의 관세협상이 일단락됨에 따라 한국의 자동차 산업 역시 일정 부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김주홍 전무는 11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산자위‧기재위‧정책위 소속 의원들 주최로 열린 ‘한미 관세 협상 의미와 평가 긴급 세미나’의 토론자로 참석해 자동차 산업이 마주하게 될 어려움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제시했다.

김 전무의 설명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산업은 전체 수출의 51% 이상을 미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4월부터 한미 FTA에 따라 무관세 수출을 이어왔다. 그러나 최근 자동차 품목 관세가 부과되면서 당초 25%였던 관세율이 15%로 조정됐다.

그는 “자동차 산업은 수출 위주로 운영되는 산업이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수출 환경 변화에도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하면서도 “일본(32%)과 EU(22%)에 비해 미국 수출 비중이 높아 영향이 클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전무는 “불확실성은 해소됐지만, 관세 부과로 인해 미국시장에서 한국 자동차의 가격 경쟁력이 저하되는 것은 불가피할 것으로 본다”며 “이로 인한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와, 미래차 전환을 통한 연구·투자, 수출 시장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는 최근 국내 자동차 부품 수출기업 121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바 있다.

김 전무는 “응답한 기업의 32.5%가 미국 관세로 인해 원가 부담이 증가해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며. “실제로 4월 이후 미국 수출이 두 자릿수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16.5% 줄었다”고 우려를 표했다.

토론을 마무리하면서 김 전무는 “품목 관세 인하 시점과 비관세 장벽과 관련해 정부의 정보 공유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뒤 “부품업계는 대부분 영세하기 때문에, 국내 생산 기반 유지를 위한 국내 생산 촉진 세제 도입, 관세 피해 부품업계 긴급 경영지원, 미국 진출 부품기업 설비 투자 지원을 위한 정책금융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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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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