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14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고 있는 제23회 국제포장기자재전(KOREA PACK 2022)에 참가한 효성파마텍(HYOSUNG PHARMATECH)이 원형, 타원형 등 다양한 모양의 펀치를 전시했다.
행사장에서 만난 박항성 효성파마텍 대표는 “분말 투입 후 알약을 제조하는 타정기에서 쓰이는 제품으로, 알약을 찍어낼 때 제형마다 모양을 다르게 할 수 있다”며 “생산 과정에서 분말이 묻는 걸 대비해 크롬(Chrome)이나 티타늄(Titanium) 같은 특수 코팅을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기업 부스에는 펀치로 생산된 알약에 남아있는 분말이나 이물질을 걸러낼 수 있는 탈분기도 전시됐다. 박 대표는 “제품 내부에 위치한 에어(Air) 장치를 통해 분말을 제거하고, 금속을 분류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17일까지 열리는 코리아팩은 포장 기계, 패키징 재료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다.